[TF인터뷰] 안효섭,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전독시' 작성일 07-24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3edIpMUaX"> <p contents-hash="13bdac2eaf15aeba1f1098411d729f3c4cfc8cabd22f77b1b002d15bc9056044" dmcf-pid="W0dJCURuNH" dmcf-ptype="general"><br><strong>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 세상을 구하려는 김독자 役 맡아 스크린 데뷔<br>"원작 팬들 마음 잘 알아…대본 속 독자에 최대한 몰입"</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ac55fe63f635f069be49f8ee9c3fa0e9a236ba77853516cf45f4d1c99dc749" dmcf-pid="YpJihue7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효섭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기념해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프레젠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2293rnqy.jpg" data-org-width="580" dmcf-mid="81EcHVNf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2293rnq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효섭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기념해 <더팩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프레젠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cb45451e31e99fb263178fbfdc252eb0ae4fae6ef3a05d164e12ad9e177c0d" dmcf-pid="GUinl7dzjY" dmcf-ptype="general"> [더팩트|박지윤 기자] 요즘 가장 핫한 배우를 꼽자면 안효섭이 아닐까.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첫 도전'들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들뜨거나 초조해하지 않고 매 순간 진중하고 솔직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주어진 것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쏟아부었기에 차분하게 관객들의 반응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div> <p contents-hash="632a289520ef47228ef72b2860f2e444d2327d52a9c5ce201c12f5fc49cb7a05" dmcf-pid="HunLSzJqNW" dmcf-ptype="general">안효섭은 23일 개봉한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이하 '전독시')로 올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그는 이를 앞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카페에서 <더팩트>와 만나 "오래 기다렸는데 스크린에 걸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문을 열며 작품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꺼냈다.</p> <p contents-hash="7687e3d9d0c4d14654d19aba74e20d3cb4299c445708068d14777f493d66ee1a" dmcf-pid="X8wrtPEQgy" dmcf-ptype="general">처음은 모두에게 뜻깊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그렇기에 안효섭이 자신의 첫 영화로 '전독시'를 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이에 그는 "일부러 영화를 안했던 건 아니고 이 작품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다. 늘 작품을 선택할 때 마음이 끌려야되는데 마침 '전독시'가 저에게 와서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51564418608272ac78dfca75ba50496d63137bfbe869d75f8afd599357830026" dmcf-pid="Z6rmFQDxAT" dmcf-ptype="general">안효섭이 '전독시'에 끌린 지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배우이기 전에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거대한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대본이 어떻게 스크린에 생생하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든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바로 작품을 이끄는 김독자라는 인물 그 자체를 향한 공감이었다.</p> <p contents-hash="c91cd839ef67a015acd8a974e570e020c0aa7ee084106e5ae6095f2febb9eda1" dmcf-pid="5Pms3xwMkv" dmcf-ptype="general">"제가 연달아 작품을 찍으면서 쉬지 않고 달리던 와중에 '내가 지금 뭘 하는거지?'라는 회의감이 들었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카페에서 '전독시' 대본을 읽었는데 김독자도 그렇더라고요. 이리저리 치이고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도 하나도 없고요. 그러한 독자의 모습에서 제가 보여서 끌렸어요. 사실 작품의 주인공은 좋든 나쁘든 특색이 있는데 김독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제로베이스에서 이를 어떻게 잘 구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2d7f5bf05ecaef9ddb6b7432836212c4aa6f397a1dc211147599683a0d5e8a" dmcf-pid="1QsO0MrR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효섭은 평범한 게임 회사의 계약직 사원이자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3589vuay.jpg" data-org-width="640" dmcf-mid="6bQ6EZf5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3589vu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효섭은 평범한 게임 회사의 계약직 사원이자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7997f9b1b4fe52eb7d09ca569994ef685b0a8ddbe1962b3403fdf29f0637ec9" dmcf-pid="txOIpRmejl" dmcf-ptype="general"> 작품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와 'PMC: 더 벙커'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div> <p contents-hash="6b78a17fb617849dbc8c7e1215cd549db51043eaa93af07b700a9f6ae3a2cf4e" dmcf-pid="FMICUesdAh" dmcf-ptype="general">극 중 김독자는 평범한 게임 회사의 계약직 사원이자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다. 10년 이상 이어져 온 연재가 끝난 날,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만이 홀로 살아남는 결말에 크게 실망한 그는 작가에게 "최악"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퇴근길 지하철에 올라탄다.</p> <p contents-hash="418da8c93c240510dca3e7c40b55b8ca2218dbc1439439c7f4ddeb78a7947eb7" dmcf-pid="3RChudOJaC" dmcf-ptype="general">그러다가 김독자는 'tls123'이라는 이름으로부터 '소설의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독자 투고 방식으로 직접 결말을 완성해 보라'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받는다. 이후 곧바로 그가 탄 지하철이 멈추고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서 현실로 펼쳐진다. 이에 김독자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전개와 설정을 활용해 시나리오를 계속 클리어하며 동료들과 함께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고 한다.</p> <p contents-hash="1e9b3d65a26a11b8b4f56cca7afca9e6c8dfcde3525d3e2b9f527530fe85e89e" dmcf-pid="0ehl7JIiaI" dmcf-ptype="general">'전독시'는 판타지 액션물이지만 이를 이끄는 김독자는 지극히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평범한 인물로, 소설과 현실을 오가는 세계관의 중심을 잡는 캐릭터다.</p> <p contents-hash="6cf8083ec544aacebd528bc73201c4781356551433781a05b1cd09bb0a602232" dmcf-pid="pdlSziCnAO" dmcf-ptype="general">이를 연기한 안효섭은 촬영에 돌입하기 두 달 전부터 김병우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김독자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렇게 그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방을 앞으로 메고 사람들이 다 나올 때까지 문을 잡아주는 등의 디테일을 더해 짧은 시간 내에 인물의 특징을 관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같은 디자인이지만 와이드 핏에서 슬림 핏으로 정장에도 변화를 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져 가는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c6f29d0427e26582b4cd38a7af2b810ecc9f798dbb503351d4cee91a63025121" dmcf-pid="UJSvqnhLNs" dmcf-ptype="general">"영화는 드라마와 달리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독자의 평범함은 뭘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여러 생각을 하면서 키도 크면 안 되고 얼굴도 뚜렷하면 안 되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결국 선입견이더라고요. 그래서 모두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독자에게 접근했어요. 얼굴은 아예 신경 쓰지 않았어요. 거울도 보지 않고 현장에서 독자로만 존재하려고 했어요. 얼굴 톤을 다운시키는 등 분장의 도움도 받았고요. 감독님이 되게 집요한 성격이고 저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는 편이라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잘 맞았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735193d1dbc8f717e59539c25403ed9c91a239d4767ac369b415440d51f9b2" dmcf-pid="uivTBLlok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안효섭은 "회의감이 들었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에 김독자를 만났는데 그 당시의 저와 비슷해서 끌렸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4869hqkg.jpg" data-org-width="580" dmcf-mid="QVmw16kPj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4869hq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안효섭은 "회의감이 들었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에 김독자를 만났는데 그 당시의 저와 비슷해서 끌렸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c26a69ee52e54957dfe70f047ac1017d79064040cb91f378ee0cce265fdf568" dmcf-pid="7nTyboSgar" dmcf-ptype="general"> 시나리오를 하나씩 클리어 해나가면서 성장하는 김독자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액션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활약을 펼친 안효섭이다. CG가 대부분인 만큼 주로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해야 했던 어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현장에서 굉장히 많은 대화가 오갔다. 연기를 잘하고 CG가 완벽해도 이 둘의 인터렉션이 만나지 못하면 어색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들을 공유해 줬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15f5ae4c1112972b3105f6a81baa3b4fe5bcebf640a6abec220cde0c874152d5" dmcf-pid="zLyWKgvaow" dmcf-ptype="general">"'괴수가 이렇게 덤빌 거고 갑옷은 이 정도로 딱딱하기 때문에 더 깊게 찔러야 된다' 등과 같이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저는 진짜로 세계가 멸망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물론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면서 웃기고 현타가 온 순간도 있었죠. 그런데 제가 이를 믿지 못하면 관객들을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겠나라는 생각이 드니까 몰입도가 확 높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주인공다움을 가장 경계했어요. 독자는 누구나 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했기에 코인을 투자하고 업그레이드되면서 중심을 잡아가는 걸 점진적으로 그려내려고 했어요."</p> <p contents-hash="505dbf0d97a1cea84d8b307be4bc1f89ce04f3d2c03c6a5547b08a67fef6d2c8" dmcf-pid="qoWY9aTNjD" dmcf-ptype="general">거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과 호흡한 안효섭은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이니까 커다란 산을 만난 느낌이었다. 다들 프로였다. 배우들의 연기를 경이롭게 봤고 감탄했다"며 "다들 본인만의 무너지지 않는 벽이 분명히 존재했고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큰 그림 안에서 자기의 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작업이 수월했다"고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p> <p contents-hash="10c02ff683ae8a7613f72737127cb1ed7cdbee51a05ca92e9350606f162e71fc" dmcf-pid="B7LovqiBAE" dmcf-ptype="general">다만 '전독시'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 이상을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어느 작품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 가운데 지수가 연기한 캐릭터 이지수가 칼이 아닌 총을 들면서 원작 훼손에도 휩싸이는 등 두터운 팬덤층의 걱정과 우려 섞인 목소리도 계속 나오기도 했다. 이를 모르지 않았을 안효섭은 이와 관련된 질문을 듣고 담담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p> <p contents-hash="e7ff508c4c786533eb9cda0a6da8d17348fece19b057df154d1be639fd4a7b04" dmcf-pid="bzogTBnbjk" dmcf-ptype="general">"원작이 있으면 아쉬운 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영화를 소비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리메이크되면 '어떻게 만들려고 그러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작 팬들의 감정을 잘 알아요. 각자의 머릿속에 구현된 생각을 깨부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지점이 당연히 있을 텐데 이러한 것들 때문에 작품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발목을 잡기에는 영양가 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대본 안에 있는 독자를 최대한 열심히 잘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작품과 캐릭터에만 몰입했어요."</p> <p contents-hash="e0801766f70953a6d6beff9448eb1ccfc9815ac9934a9edc479e2abf04e2fcf4" dmcf-pid="KqgaybLKac" dmcf-ptype="general">대본을 받기 전까지 원작의 존재를 몰랐다는 안효섭은 "이후에 원작도 참고했지만 다 읽지는 않았다. 대본 위주로 받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56545c8fbe3487912b0b6c69a655d7785c14ff976197961af2d10079f1c555" dmcf-pid="9BaNWKo9a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효섭은 "극장에서 '전독시'를 보시면서 두 시간 동안 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껴달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더프레젠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6132ojzf.jpg" data-org-width="580" dmcf-mid="xcVfAG9H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THEFACT/20250724000156132oj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효섭은 "극장에서 '전독시'를 보시면서 두 시간 동안 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껴달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더프레젠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496872df6a596ce99aad50317a61c65f1ae81566490ff955b9188db8a4ef9bd" dmcf-pid="2bNjY9g2kj" dmcf-ptype="general"> 그런가 하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리더 진우 역을 맡아 영어 더빙에 도전해 인물의 감정 변화를 미묘한 결로 살린 디테일한 목소리로 표현하면서 작품의 한 축을 담당했다. </div> <p contents-hash="950e714f8cf0ddaa0280fa17e660a48cbaaa97217c0f63b910df9b64d37a347a" dmcf-pid="VKjAG2aVcN" dmcf-ptype="general">"처음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제목이 큰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우가 멋있었고 대본이 재밌었어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것보다 그냥 제가 끌리는 걸 하는 성격이라 순수한 마음으로 했는데. 이렇게까지 터질 줄 몰랐어요. 좋게 봐주시니까 얼떨떨해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는데 큰 아웃풋이 나왔는데 제가 진우로서 결과물이 뿌듯하기보다 저도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뿌듯해요.(웃음)."</p> <p contents-hash="632e1432a05f066189a3187cdbc8d49e9b65bb5aca52871bc2cb83d852d1c580" dmcf-pid="f9AcHVNfaa" dmcf-ptype="general">2015년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로 데뷔한 안효섭은 드라마 '가화만사성' '딴따라' '아버지가 이상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어비스' '홍천기' '사내맞선'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함과 동시에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여러 작품과 캐릭터를 탄생시켰다.</p> <p contents-hash="d86da87c8c9fbbdb98b829a64fb1f6b67ddf851a0b498b73eda7f2c049c95cfc" dmcf-pid="42ckXfj4og" dmcf-ptype="general">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년 동안 많은 것을 이뤄낸 안효섭은 이를 되돌아보면서 "진부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저는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것 같다. 한번도 다른 목적을 갖고 임한 적도 없다. 그때 그 순간만큼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할 수 있다. 10년 동안 잘 묵묵히 걸어왔다는 건 칭찬해 주고 싶다"며 "그리고 앞으로도 똑같을 것 같다. 어떤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린다기보다 계속 심장이 끓는 한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d87c6726cd878a533099f433a199b355894f9f61a9dd6a20cd3fad0ef373a01" dmcf-pid="8VkEZ4A8Ao" dmcf-ptype="general">그렇게 질문에 답을 이어가던 그는 '전독시'에 관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운이 좋은 거라는 걸 분명하게 느꼈고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해준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시각적으로도 음향적으로도 완벽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극장에서 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을 하실 수 있다. 두 시간 동안 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껴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51c348cad4c5b6bcc7a572d3a84085d592ba718badf84600a2be3b345ba7e7d" dmcf-pid="6fED58c6aL" dmcf-ptype="general">jiyoon-1031@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6f2e8c9f8df7a110423b516735c440ef801723b1febdbf1b9207c0f50de3e34c" dmcf-pid="P4Dw16kPAn"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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