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다!” 이봉주, 4년 지옥 탈출…유일한 치료제는? 작성일 07-24 2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7/24/0001164282_001_20250724002848550.png" alt="" /></span></td></tr><tr><td>유퀴즈 캡처</td></tr></table><br>[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죽은 줄 알았다는 얘기까지 들었다.”<br><br>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4년간의 투병을 딛고 다시 두 발로 섰다. 사망설을 부를 만큼 지독했던 병마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7/24/0001164282_002_20250724002848629.jpg" alt="" /></span></td></tr><tr><td>유퀴즈 캡처</td></tr></table><br>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봉주는 2020년 발병한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과의 사투를 고백했다.<br><br>“배가 의지와 상관없이 뛰기 시작하더니, 등과 어깨가 구부러지고 결국 똑바로 눕지도 못하게 됐다”는 설명처럼, 정상적인 생활은커녕 식사조차 어려운 지경이었다.<br><br>당시 이봉주는 방송 중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이후 병세는 악화됐다. 19개월간 병원을 전전했지만 병명조차 확인하기 어려웠다.<br><br>침, 마사지, 보톡스, PT, 신경 차단 수술 등 가능한 치료는 모두 시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수술 후 증세가 악화되며 목까지 꺾이는 상황으로 번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7/24/0001164282_003_20250724002848693.png" alt="" /></span></td></tr><tr><td>유퀴즈 캡처</td></tr></table><br>“하도 소식이 없으니 주변에선 ‘죽었다’는 말까지 들렸다”며 이봉주는 지옥 같았던 시간을 회상했다.<br><br>절망의 끝에서 돌파구를 찾은 건 아이러니하게도 ‘의학의 바깥’이었다. 아내는 병원 치료를 잠시 멈추고, 전적으로 본인의 손으로 남편을 살리기로 결심했다.<br><br>직접 식단을 짜고, 하루 세끼 모든 음식을 갈아서 먹였으며, 매일 배와 목을 마사지하며 부교감 신경 자극에 집중했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처음엔 음식도 못 먹어서 다 갈아서 먹였어요. 그러다 조금씩 잠을 자고, 조금씩 몸이 풀리더니… 어느 날 남편이 ‘이제는 내가 걷고 싶다’고 했어요.”</div><br>이 과정을 무려 2년 반이나 이어간 끝에, 기적처럼 이봉주의 증상이 사라졌다. 약도 아니고, 수술도 아닌 가족의 손에서 탄생한 회복이었다.<br><br>이봉주는 올 4월 열린 황영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다시 ‘뛰는 사람’이 됐다. 투병 이후 처음으로 두 발로 뛴 공식 레이스였다. “지옥 같던 4년을 지나 다시 걸었고, 결국 뛰었다”며 이봉주는 감격스러워했다. 그 곁에는 아내와 아들도 함께였다.<br><br>kenny@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죽은 줄 알았다!” 이봉주, 4년 지옥 탈출…유일한 치료제는? 07-24 다음 이상준 “장도연=구 썸녀? NO…연락 안 한 지 오래돼” (‘라디오스타’)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