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다!” 이봉주, 4년 지옥 탈출…유일한 치료제는?

작성일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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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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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b2ff5c728bb6f9f98c6ded27ebf8871869228236a7a5e329007b4ceab58bd6" dmcf-pid="0qUJpRme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퀴즈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SEOUL/20250724002931528gnsj.png" data-org-width="647" dmcf-mid="1SasQw5rl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SEOUL/20250724002931528gnsj.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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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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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45ef9804900075934f87ec7e9623f5aed2eb7290d104c4957804ec5e6d2caa1" dmcf-pid="pBuiUesdyL"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죽은 줄 알았다는 얘기까지 들었다.”</p>
          <p contents-hash="d5de1b06052981116bfd72111e52fdb59d34455845777f46a2d0e8f9623e55e1" dmcf-pid="Ub7nudOJWn" dmcf-ptype="general">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4년간의 투병을 딛고 다시 두 발로 섰다. 사망설을 부를 만큼 지독했던 병마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7fac6df4b05f5325331e745128212ec3d9e64d6b1707a504dff62d6e73bb19" dmcf-pid="uKzL7JIi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퀴즈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SEOUL/20250724002931848rvas.jpg" data-org-width="647" dmcf-mid="tkMNboSg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SEOUL/20250724002931848rva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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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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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cbf17697ccd3c94e39bf80357d0ad8aea1215d9d1b1e2f8f267812684e00b3e" dmcf-pid="79qoziCnhJ" dmcf-ptype="general"><br>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봉주는 2020년 발병한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과의 사투를 고백했다.</p>
          <p contents-hash="ff6b7ba76044435496fbe31ffad026c252efed7ad8fc84c402d42e18465e8f94" dmcf-pid="z2BgqnhLSd" dmcf-ptype="general">“배가 의지와 상관없이 뛰기 시작하더니, 등과 어깨가 구부러지고 결국 똑바로 눕지도 못하게 됐다”는 설명처럼, 정상적인 생활은커녕 식사조차 어려운 지경이었다.</p>
          <p contents-hash="5ae11ae7afdbe42a99b6ec5a265ea83aa7ee0fc4b314f9014e03bfac0debeda8" dmcf-pid="qVbaBLlole" dmcf-ptype="general">당시 이봉주는 방송 중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이후 병세는 악화됐다. 19개월간 병원을 전전했지만 병명조차 확인하기 어려웠다.</p>
          <p contents-hash="55e5906ebfc6fb319514878b0aa7fff79bda4d93f7e9102596be7327d2a4300c" dmcf-pid="BfKNboSgTR" dmcf-ptype="general">침, 마사지, 보톡스, PT, 신경 차단 수술 등 가능한 치료는 모두 시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수술 후 증세가 악화되며 목까지 꺾이는 상황으로 번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ad16c8002690e848901c491b70ee604707798027a3cf075f883e8a710a97c6" dmcf-pid="b6Vc2Nyj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퀴즈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SEOUL/20250724002932183iefv.png" data-org-width="647" dmcf-mid="FWnvihUl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SEOUL/20250724002932183iefv.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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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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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acfbc7f2739404ebc262c8e530c8f4054eae7f7cc596c203e8213d49362283e" dmcf-pid="KPfkVjWAvx" dmcf-ptype="general"><br> “하도 소식이 없으니 주변에선 ‘죽었다’는 말까지 들렸다”며 이봉주는 지옥 같았던 시간을 회상했다.</p>
          <p contents-hash="ae49129dad28b72d3980322019027fe4c07c1661317333850a9841ded08a66a8" dmcf-pid="9Q4EfAYclQ" dmcf-ptype="general">절망의 끝에서 돌파구를 찾은 건 아이러니하게도 ‘의학의 바깥’이었다. 아내는 병원 치료를 잠시 멈추고, 전적으로 본인의 손으로 남편을 살리기로 결심했다.</p>
          <p contents-hash="2c782712814bdf9831ad7ede9f200f0d9163b8196d4ba6d50524c619bec5f00f" dmcf-pid="2x8D4cGkWP" dmcf-ptype="general">직접 식단을 짜고, 하루 세끼 모든 음식을 갈아서 먹였으며, 매일 배와 목을 마사지하며 부교감 신경 자극에 집중했다.</p>
          <div contents-hash="1a045d3430df39035c116676da6117fe9eb48c3a6abe12dc7417b94c95d64c4d" dmcf-pid="VM6w8kHET6" dmcf-ptype="general">
           <div>
            “처음엔 음식도 못 먹어서 다 갈아서 먹였어요. 그러다 조금씩 잠을 자고, 조금씩 몸이 풀리더니… 어느 날 남편이 ‘이제는 내가 걷고 싶다’고 했어요.”
           </div>
           <br> 이 과정을 무려 2년 반이나 이어간 끝에, 기적처럼 이봉주의 증상이 사라졌다. 약도 아니고, 수술도 아닌 가족의 손에서 탄생한 회복이었다.
          </div>
          <p contents-hash="1634e469e2d34d504a09901de7bb694298c3eaa64718fb8d4e75bf1cfa14f969" dmcf-pid="fRPr6EXDh8" dmcf-ptype="general">이봉주는 올 4월 열린 황영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다시 ‘뛰는 사람’이 됐다. 투병 이후 처음으로 두 발로 뛴 공식 레이스였다. “지옥 같던 4년을 지나 다시 걸었고, 결국 뛰었다”며 이봉주는 감격스러워했다. 그 곁에는 아내와 아들도 함께였다.</p>
          <p contents-hash="63cb3e22ad90cbc553f5669a1261c5c5bdcd590e3e4a89ef5387bee516672c54" dmcf-pid="4eQmPDZwh4" dmcf-ptype="general">kenny@sportsseoul.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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