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년만에 구글·알리급 AI 개발했다'···국대 AI 도전한 스타트업은? 작성일 07-24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릴리온랩스, Tri-21B 오픈소스 공개<br>고차원적 언어이해·문제해결 동시 수행<br>루닛·카카오헬스케어와 국대 AI 도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adNKPEQvb">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0a3858226c61ae5f0b0a3947a72ef4ff6df20cbc328b1be3b46592b2676bdd" dmcf-pid="fVzfG3Q0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eouleconomy/20250724060207579ybwa.jpg" data-org-width="200" dmcf-mid="KfkxtzJq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eouleconomy/20250724060207579ybwa.jpg" width="200"></p> </figure> <div contents-hash="2b68c4f4901b5b539c1338c998fafa41527d06975b4acfd716c90fa21e876a8a" dmcf-pid="4fq4H0xpSq"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가 고차원적 언어 이해와 복잡한 문제 해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모델 Tri-21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번 AI 모델은 불과 십여 명의 임직원들이 개발했지만 성능 면에서 구글과 알리바바의 모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트릴리온랩스는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소버린(주권) AI’ 구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p> </div> <p contents-hash="f7f7b2200757954232a787cab41e57268cdfb875b9c7dd302d7cfb28e97ba9ab" dmcf-pid="84B8XpMUvz" dmcf-ptype="general">24일 트릴리온랩스에 따르면 Tri-21B는 전작 Tri-7B보다 파라미터 수를 3배 이상 확장한 210억 개 규모다. 그래픽처리장치(GPU) 1개 단위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경량성과 효율성을 갖췄다.</p> <p contents-hash="493caa38ea7bc98696cd7e93220e1bf35f6bf218201d3416b44ee4a3fc0ec088" dmcf-pid="68b6ZURuy7" dmcf-ptype="general">Tri-21B는 종합지식(MMLU)에서 77.62점을 기록했는데 구글 젬마3-IT-27B 모델(77.42점)과 알리바바 큐원3-32B(81.86점)과 필적했다. 한국어 언어 이해(KMMLU), 수학(MATH), 코딩(MBPP Plus) 등 고난도 추론 중심 평가 지표에서도 큐원3, 메타 라마3, 젬마3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중형 모델과 견줄만한 성능을 나타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7b5ed3287d4d404efd544b8fed2598284e574f079aebf2d52f09d62cfc60ae" dmcf-pid="P6KP5ue7l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eouleconomy/20250724060208931loeg.png" data-org-width="640" dmcf-mid="tOSNKPEQ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eouleconomy/20250724060208931loeg.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226a3bab64db3a0e2681c93bb12d227385d1d22d22dd878a806fcc04c34ea90" dmcf-pid="QP9Q17dzlU" dmcf-ptype="general"> <p>트릴리온랩스는 해외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하는 파인튜닝 방식이 아닌 자체 기술력으로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AI 모델을 만드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쓴다.</p> </div> <p contents-hash="ee8680329a300f084b39c7d2ed2c82ad4f5c766ab3aa3011cde376b275578dee" dmcf-pid="xQ2xtzJqhp" dmcf-ptype="general">아울러 트릴리온랩스는 ‘언어 간 상호학습 시스템’(XLDA)을 통해 모델 개발·학습 비용을 12분의 1로 절감했다. 언어 간 상호학습 시스템이란 AI 학습량이 많은 영어 기반 지식을 한국어 같은 상대적으로 학습량이 적은 언어로 효과적으로 전이하는 데이터 학습 방법론을 말한다. 트릴리온랩스는 이 시스템을 한국어처럼 데이터가 적은 일본어 등의 동북아 언어권 AI 모델 개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트리(Tri)-21B는 플라이휠 구조를 통해 70B급 대형 모델의 성능을 21B에 효과적으로 전이해 모델 사이즈와 비용, 성능 간 균형에서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며 “이번 모델처럼 바닥부터 사전학습으로 개발한 고성능 LLM을 통해 비용 효율성과 성능 개선을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한국 AI 기술력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공개될 트리(Tri)-70B와 함께 풀사이즈 LLM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a94e3d106652487a6308b60e9e94000c6e939b8eeeac95d36f661c75203f220" dmcf-pid="yTOyoEXDl0" dmcf-ptype="general">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버X' 개발에 참여했던 신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신 대표는 올해 엔비디아 기술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소버린 AI’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트릴리온 랩스는 지난해 9월 57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트롱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지난 투자에서 “이전엔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사전 훈련부터 다시 개발해 완전히 독자적인 한국어 기반 LLM을 만들겠다는 트릴리온랩스의 공격적인 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어 낼 한국어 기반 LLM이 AI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16edbf5a4ada919fe52890f45fe51e73674705c7b6f512f0fb9373b5a7560bf0" dmcf-pid="WyIWgDZwl3" dmcf-ptype="general"> <p>트릴리온랩스는 의료 AI 기업 <span stockcode="328130">루닛(328130)</span>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대표 AI 모델로 선정되면 'K-AI 모델', 개발사는 'K-AI 기업' 등 명칭을 쓸 수 있다.</p>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 '폴더블 맹주' 자리 지킬까…화웨이 턱끝 추격에 애플도 온다 07-24 다음 갤폴드7 자급제폰 유심 갈아끼면 개통 안된다는데….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