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밴쯔 채널 삭제 웃기려 한 것→ 연예계 주먹 서열 3위 강호동˙2위 마동석 1위는?" ('라스')(종합)

작성일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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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라디오 스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Hankook/20250724074948716gqxe.jpg" data-org-width="600" dmcf-mid="5aSp9QDx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Hankook/20250724074948716gqx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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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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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이 밴쯔와의 격투기 경기 비하인드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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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짠한 형님'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원희, 이기찬, 이상준, 윤형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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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윤형빈은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KBS 희극인 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희극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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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김국진은 최근 화제가 된 윤형빈의 격투기 경기를 언급했다. 윤형빈은 "나도 깜짝 놀란 게 11년 만에 정식 시합을 한 거였다. 이제 나이도 있고 격투기를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은퇴전을 선언했다. 상대는 먹방 유튜버 밴쯔라고 중학교 유도 엘리트 선수 출신이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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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시합을 하기 전에는 되게 불안했다. 밴쯔가 나보다 10살 어리고 먹방을 하는데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가 운동을 하루에 5시간씩 한다고 하더라. 둘이 시합을 한다고 하니까 댓글 반응이 '윤형빈이 100% 진다', '윤형빈이 100% 얻어맞는다'였다"며 "이후 내가 TKO로 이겼는데 댓글 반응이 '치킨 시키고 왔는데 끝났다'였다"고 웃음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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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형빈은 당시 경기에서 1분 42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윤형빈은 "정말 부담을 많이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화제가 많이 됐다"며 "인급동에도 시합영상이 올라 갔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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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격투기에서 진짜 멋있는 건 강력한 펀치 후 상대가 넘어가면 아무 일 없다는 듯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멋있게 폼을 잡아야 하는데 밴쯔가 순간적으로 기절했다가 깼다. 거기에 좀 놀랐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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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밴쯔의 눈이 딱 떠지고 나를 희번덕 쳐다보더라. 나도 모르게 다급하게 달려가서 때렸다. UFC 보면 파운딩도 멋있게 하는데 나는 빨랫방망이 두드리듯이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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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라디오 스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Hankook/20250724074950008rpop.jpg" data-org-width="600" dmcf-mid="tc7MgDZw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Hankook/20250724074950008rpo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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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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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형빈은 밴쯔와 경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사실 직전 시합에서 잘 못했다"며 "우습게 보고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만 해야겠다'하고 있는 차에 밴쯔가 저를 콜 아웃 하더라. 그래서 그 쪽 대표님이 연락이 왔다. 그래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대전료가 높더라. 그리고 스폰서를 구하는 자리에서 족발, 전기 통닭 대표님이 반반씩 후원해 주시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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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면서 윤형빈은 이색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윤형빈은 "내가 시합 전 기자회견에서 아무래도 개그맨이다 보니 재밌는 것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서로 유튜브 채널 걸고 시합하자'라고 했다. 나는 웃기려고 한 건데 밴쯔가 너무 비장하게 '그 정도 각오는 있어야겠죠'라면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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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결국 밴쯔가 구독자 20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다. 밴쯔가 너무 FM이더라. 사실 나는 말렸다. '삭제하지 말고 차라리 나한테 줘라'라고 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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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형빈은 이번 밴쯔와의 경기를 열심히 준비한 이유에 대해 "열심히 한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직전 시합에서 처참하게 졌는데 그것을 김국진이 2년 내내 놀리더라. 김국진은 끊임없이 조롱하더라. 그래서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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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윤형빈은 밴쯔와의 경기 이후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남자분들이 반응이 좋다"며 "최근에 시합 마치고 사우나를 갔었다. 탕에서 나오는데 제 왼쪽 편에 어떤 분이 입을 틀어막고 감격하시더라. 그러더니 '혹시 윤형빈 선수?'라고 해서 웃으며 맞다고 했다. 그리고 공손하게 사진촬영 부탁하시더라. 그분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이 다 요청을 하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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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후 윤형빈은 연예계 주먹싸움 서열을 말했다. 그는 "제가 본 기준으로, 운동 중심으로는 톱 5으로는 김종국인 것 같다. 4위는 줄리엔강이다. 줄리엔 강은 힘도 세고 잘하지만 경기는 실전이다. 스파링은 잘 하지만 경기는 실전이라 다르다. 3위는 강호동이다. 2위는 마동석이다. 실제로 복싱 선수를 준비하셨더라. 1위는 의외로 김국진이다. 상남자 라인들이 있다. 이동준, 김보성, 박준규가 있는데 그 상남자들이 두 손을 모으는 사람은 김국진이다"라고 했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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