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크래프톤, 빅매치 무대가 게임 아니라구?…국가대표 AI 경쟁

작성일 07-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양사 모두 출사표<br>NC AI는 14년 연구 노하우로 'VARCO LLM' 앞세워<br>크래프톤은 엔비디아 협업 기반 게임 특화 AI로 승부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JWLkI0CX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0355228ddcf0e8f648d946207b72672c5922d4fd4ea8ef5fe3e9475b62d78e" dmcf-pid="UiYoECph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082045750bzhn.jpg" data-org-width="720" dmcf-mid="FigzfRme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082045750bzh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276eabe68274adf56ae8832198ddc8426c4330110075edb675abf5ef6340fc6" dmcf-pid="unGgDhUlZ6"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 대표 게임 회사인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이 게임이 아닌 AI 기술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양사 모두 참여하며 'K-AI' 타이틀을 두고 경쟁에 나선 것이다.</p>
          <p contents-hash="eae3d9554e94eae9fe8ec2a969d9c50a84872d3b1244129bb7f65be23cc2d6d0" dmcf-pid="7LHawluSG8" dmcf-ptype="general">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자회사 NC AI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p>
          <h3 contents-hash="3d7797a4e6a37008ab0a47c9715644024951baad94494002a42a2c3718e10d31" dmcf-pid="zoXNrS7vX4" dmcf-ptype="h3">게임 DNA 지닌 두 회사의 AI 대결, 그 전략은?</h3>
          <div contents-hash="ec3d0900954b4988f2b7d3ed6bba7db35e8e85269652b54be1e4abba0c366867" dmcf-pid="qgZjmvzTZf" dmcf-ptype="general">
            두 회사의 AI 사업화 전략은 확연히 다르다. 
          </div>
          <p contents-hash="d37abd5fa9a3f7f017636d152565dae4fb68a204a42685557b46c0d77e0f1cc9" dmcf-pid="Ba5AsTqy5V" dmcf-ptype="general">NC AI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을 기반으로 게임 산업은 물론 3D, 사운드,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버티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범용 AI 플랫폼' 전략을 구사한다. </p>
          <p contents-hash="a528098772e7bb6d2fb8dfbc5d410b10f14d4d60cdaeac96b25fa8e179bb730b" dmcf-pid="bVr8dNyjX2" dmcf-ptype="general">반면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게임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게임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게임 특화 AI'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같은 게임 DNA를 가졌지만 AI 접근 방식은 정반대인 셈이다. </p>
          <p contents-hash="444547df51c29c723612ce71ecbdcc09ddf367a237b4c0124a87575314884912" dmcf-pid="Kfm6JjWA59" dmcf-ptype="general">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두 회사의 전략은 역할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p>
          <p contents-hash="a73579ba175ac79b7e64289694aec8ad0f603327dc880b646b6b86422e1bdad1" dmcf-pid="94sPiAYcZK" dmcf-ptype="general">NC AI는 컨소시엄을 주관하며 14년 연구 경험과 170명 규모 연구진을 바탕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전체 개발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고 운영해온 기술력과 한국어 특화 미세조정 기술, 오픈소스 공개 의지 등을 앞세워 '총괄 개발자' 역할을 자처한다. </p>
          <p contents-hash="63aac2c73c8c3ee1cf4a5a0b5909f677b7aabac666ff047f2d63dd46558648dc" dmcf-pid="28OQncGktb" dmcf-ptype="general">반면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해 게임 데이터 수집·가공 기술 역량과 게임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개발 역량,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으로 힘을 보탠다. 엔비디아 협업으로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와 실제 게임 서비스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d1b1c34251ede2094aeaf7940b47625f476cf640e6f555ca7020b73656cdaf" dmcf-pid="V6IxLkHE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082045941nnsr.jpg" data-org-width="720" dmcf-mid="3nDfRgva5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082045941nnsr.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6474e151eaa2fd7ad24e8c084031594c6163a244884d549da365e46c82a543d8" dmcf-pid="fPCMoEXDXq"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f2fd0733dfa2359553d7ae870f2af06c263fe215abfece650ed4e84075d3d341" dmcf-pid="4QhRgDZw1z" dmcf-ptype="h3">NC AI, 14년 연구 노하우로 승부수</h3>
          <div contents-hash="0385ed0eccf7cc41b499fc7c11bf9fbb831ef215acede513430a91baed36c0df" dmcf-pid="8xleaw5rt7" dmcf-ptype="general">
            NC AI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VARCO LLM(바르코 LLM)'에 있다. 
          </div>
          <p contents-hash="348660dcb142bbe9f4784cc65defb0a0757da2406f0374f64a7660b8c5354e21" dmcf-pid="6MSdNr1m5u" dmcf-ptype="general">바르코 LLM은 처음부터 독자 구축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에 NC AI만의 미세조정 기술을 더해 한국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23년 8월 국내 LLM 모델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플랫폼에 등재됐으며, 2024년 9월 공개된 바르코 모델은 로직코리아(Logickor) 벤치마크에서 매개변수 100억 개 이하 동급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96f8758c1475bfdc2dee89d12e53312e9ac5aa9cd6f8bb2a85811426858e06dd" dmcf-pid="PRvJjmtsYU" dmcf-ptype="general">특히 NC AI는 바르코 LLM을 단순히 기반 기술로만 활용하지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3D, 사운드,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버티컬 영역에서 실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MWC2025에서 사진 기반 가상인물 생성 서비스 '아바타시프트(AvataShift)'를 론칭했고, 7월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 성능의 비전-언어 모델(VLM) '바르코 비전 2.0(VARCO VISION 2.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p>
          <p contents-hash="d565acc8cb8a18a8f03a01e3a842e16afcc8efbf5ca5bfc875e5d1d3f299864b" dmcf-pid="QeTiAsFOXp" dmcf-ptype="general">NC AI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독자 AI 선발 기준인 대규모 모델 개발 경험, 서비스 적용 역량, 오픈소스 공개 의지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실제로 NC AI는 2011년부터 14년간 축적한 AI 연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70명 규모의 개발자와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30cfcac8c72d29d06a548d7d2f12a3990b33e13e00abd5c8819e6edffece6f" dmcf-pid="xdyncO3I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가 젠슨 황 CEO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082046174xqkw.jpg" data-org-width="720" dmcf-mid="0U0wlH2X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082046174xqk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가 젠슨 황 CEO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38b6cbb54000b9bf90c8452cf8aacb2c214984c664008504f71dbce490ab6a4" dmcf-pid="yHx5u2aV53"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eb811bbcb7b02bb64c9b5944db7129d187e569c875a2cbce59a950de4993dfd7" dmcf-pid="WXM17VNftF" dmcf-ptype="h3">크래프톤, 엔비디아 협업…게임 특화 AI 구축 경험 강점</h3>
          <div contents-hash="b4ea557ca863b18be25145f9e26567d1f2d9e75a361ec6f4920db2173cb72fe1" dmcf-pid="YZRtzfj45t" dmcf-ptype="general">
            크래프톤이 내세우는 경쟁력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게임 특화 AI 기술이다.
          </div>
          <p contents-hash="d9e477a7491d43b1c2c41b02a9a8b9c4dad2f31050ebdff0cc802cb5e56e5230" dmcf-pid="GOBhG3Q0G1" dmcf-ptype="general">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CPC(Co-Playable Character)'다.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모델(On-device SLM) 기반으로, 기존 NPC(플레이어가 조종하지 않는 게임 속 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며 게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자율적 판단 및 추론, 실시간 양방향 소통, 자연스러운 게임 플레이 구현, 장기 기억 기반 개인화 등이 주요 특징이다.</p>
          <p contents-hash="c3f319423142644251c2c3a61c393670094d4379f268cd4498fd28f4e9812441" dmcf-pid="HIblH0xpt5"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은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출시한 게임 '인조이(inZOI)'에 CPC인 '스마트 조이(Smart Zoi)' 기능을 실험적으로 적용했으며, 향후 펍지(PUBG)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0e166e774899bc115770ee4116759ebcc25ead746fcb0180f1e13d55584c4723" dmcf-pid="XCKSXpMUHZ" dmcf-ptype="general">이 외에도 엔비디아와 LLM 벤치마크 '오락(Orak)'을 공동 개발해 게임 환경에서 AI의 상황 인식과 판단, 행동 결정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p>
          <p contents-hash="60b5fb9757d9dce421f4a8c5ac9651a1b571b73d3eb2ee3f21254cf1754727e4" dmcf-pid="Zh9vZURu5X"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의 연구 성과는 글로벌 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강욱 딥러닝 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세계 3대 AI 학회인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국제표현학습학회(ICLR) 등에 총 3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2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LLM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결과다.</p>
          <p contents-hash="5ca8b524b11fd3f7c35f1e5c17d1cc09bed54431b59c71b74ee05702d85a35e4" dmcf-pid="5l2T5ue7GH" dmcf-ptype="general">크래프톤 관계자는 "CPC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게임성을 구현하며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R&amp;D)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AI 펠로우십 운영을 비롯해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최근까지 AI 전문인력과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1e27a406c78bbb5d51ef0f1a48eb33a67395e400080076664d19558fda986f7" dmcf-pid="1SVy17dzHG"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odong85@newsis.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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