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플라이급 박현성, 랭킹 진입 기회 잡았다...10위 얼섹과 대결 작성일 07-24 5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UFC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24/0006073046_001_20250724102614791.jpg" alt="" /></span></TD></TR><tr><td>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에 도전하는 박현성.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24/0006073046_002_20250724102614805.jpg" alt="" /></span></TD></TR><tr><td>UFC 플라이급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왼쪽). 사진=UFC</TD></TR></TABLE></TD></TR></TABLE>로드 투 UFC(ROAD TO UFC, 이하 RTU) 시즌 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10승)은 오는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에서 UFC 플라이급 랭킹 10위 ‘아스트로보이’ 스티브 얼섹(29·호주)과 격돌한다. 지난 5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전 서브미션 승리 후 3개월 만에 복귀한다.<br><br>거절하기엔 너무 좋은 기회였다. 얼섹은 당초 랭킹 8위 알렉스 페레스(미국)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박현성에게 기회가 왔다. 경기 3주 전 받은 경기 제안이었지만 단숨에 톱10에 진입할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br><br>박현성은 “시간이 없으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좋은 기회인 거 같아서 지든 이기든 한번 해보자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을 내린 이상 무조건 이길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br>12승 4패를 기록 중인 얼섹은 지난해 UFC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한 강자다.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는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와 5라운드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후 5위 카이 카라-프랑스(뉴질랜드), 2위 브랜든 모레노(멕시코)에게 내리 지며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br><br>얼섹은 키가 173cm로 플라이급 치고 장신인 무에타이 타격가다. 원거리 타격 교환을 즐기고, 거리가 붙었을 때에는 그래플링 실력도 준수하다. 주짓수 블랙벨트에 호주 자유형 레슬링 전국 대회 65kg급 금메달리스트다. <br><br>박현성은 얼섹에 대해 “랭커이기 때문에 못하는 선수는 절대 아니”라며 “복싱을 잘하고, 그래플링, 레슬링도 준수한 까다로운 상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하는 여우 같은 파이터”라며 “얼섹이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게 하지 않기 위해 머리 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2023년 8월 정찬성이 은퇴한 이후 UFC 랭킹에 진입한 한국인 선수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현재 UFC에서 연승 중인 최두호, 박준용이 랭킹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실제 공식 랭킹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만약 박현성이 승리하면 2년 만에 한국 UFC 랭커가 탄생한다. 한국 플라이급 최초 랭커 탄생이기도 하다.<br><br>박현성은 “못 이기면 말짱 도루묵이다. 랭커랑 싸워봤단 것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아직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이번에도 대회 2주 전 미국으로 떠나 현지 적응에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 박현성은 2주간 미국 현지에서 체류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제안을 수락한 순간부터 미국 현지 시간에 맞춰 생활하며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있다.<br><br>박현성은 “확실한 기회니까, 최대한 잡겠다”며 “경기를 수락한 뒤로는 무조건 이기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확실한 경기력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br><br>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메인 이벤트에선 미들급 랭킹 8위 로만 돌리제(37·조지아)와 9위 앤서니 에르난데스(31·미국)가 맞붙는다.<br><br> 관련자료 이전 ‘34년 만의 금빛 메치기’ 김하윤,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수상 07-24 다음 SM 떠나 어센드 간 웬디, 9월 솔로 컴백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