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커리어 전성기라고 말하는 드 미노 "지켜야 할 포인트가 없어서 시즌 후반이 기대" 작성일 07-24 8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4/0000011242_001_20250724103510291.jpg" alt="" /></span><br><br></div>올 시즌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올라 그랜드슬램 4회 연속 8강에 오른 알렉스 드 미노(호주)는 현재 랭킹(세계 13위)이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커리어 하이 6위에서 밀려나 있지만 그래도 지금이 자신의 커리어 전성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br><br>현재 시티 DC오픈에 출전 중인 드 미노는 ATP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나는 경험이 있다. 지식도 있고 피지컬도 충실하다.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나머지는 코트에서 결과를 내는 것 뿐이다. 앞으로 3~4년은 커리어 절정을 이루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힘을 보여주고 몇 개의 벽을 뛰어넘을 기회다"라고 말했다.<br><br>그가 말한 넘어야 할 '벽'이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의 4강 진출, 그리고 톱5 진입. 지난 윔블던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1세트를 따고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역전패를 당해 8강 진출을 놓쳤다. 다만, 드 미노는 그 경기에서 수확도 있었다고 한다.<br><br>"(조코비치전에서)기회는 있었다. 5세트까지 가야 할 경기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흐름을 놓쳤다. 그런 경기에서 이겨야만 한다. 팀과 논의해 개선할 점 몇 가지를 찾았다. 그것을 다음 단계로 연결하고 싶다."<br> <br>베스트 시즌을 보낸 지난해지만 드 미노는 윔블던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여름 몇 주를 휴식을 취해야 했다.<br><br>"시즌 초는 조금 어려웠다. 3개의 마스터스 대회를 결장하면서 제로 포인트가 늘어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하지만 올시즌 막판에 지켜야 할 포인트가 적은 만큼 기회가 많다. 랭킹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고 지금은 그 가능성에 설렌다."<br><br>그 기회 중 하나가 시티 DC오픈이다. 2018년, 당시 세계 72위인 19세였던 드 미노는 처음으로 이 대회를 통해 ATP500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일찌감치 톱50에 진입했다. 올해는 출전 이유가 분명하다. 같은 테니스 선수이자 약혼자인 케이티 볼터(영국) 때문.<br><br>"케이티와 같은 시간대에 생활할 수 있는 남녀 공동개최 대회라 같이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br><br>과연 알렉스 드 미노가 여자친구의 에너지까지 받아서 시즌 후반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프로당구 방심은 금물…누구라도 ‘퍼펙트 큐’ 장전 순식간에 희비 갈려 07-24 다음 45세 윌리엄스, 시티DC오픈 여자복식 2회전 탈락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