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 1위' 믿을맨도 '와르르', 사령탑의 깊어지는 고민 작성일 07-24 9 목록 <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07/24/0000089654_001_20250724104621622.jpg" alt="" /><em class="img_desc">▲ KIA 타이거즈 조상우 [KIA 타이거즈]</em></span></figure><br>1패 그 이상이었습니다.<br><br>23일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5대 6으로 석패했습니다.<br><br>이날 KIA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br><br>전날 마무리 정해영과 야수 실책이 겹치며 9회 5실점으로 역전패했기 때문입니다. <br><br>경기 전 사령탑 이범호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오늘 경기를 잡아야 어제 경기의 데미지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br><br>하지만 또다시 불펜이 흔들리며 뼈아픈 연패를 떠안았습니다.<br><br>이날 경기는 9회까지 승부를 짓지 못했습니다.<br><br>KIA의 선발 김도현이 6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고, 경기 내내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끌려가던 타선은 7회 나성범의 적시타와 오선우의 동점 3점 홈런으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br><br>8회 등판한 필승조 전상현이 안타 2개를 맞긴했어도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9회 오른 정해영도 전날의 부진을 털어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br><br><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07/24/0000089654_002_20250724104621666.jpg" alt="" /><em class="img_desc">▲ KIA 타이거즈 조상우 [KIA 타이거즈]</em></span></figure><br>연장전으로 향한 승부, 사령탑의 선택은 필승조 조상우였습니다. <br><br>홀드 24개로 리그 1위, 평균자책점 3.95로 남은 불펜진 중 가장 믿을맨이었기 때문입니다. <br><br>하지만 10회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br><br>선두타자 김주성를 안타로 내보낸 뒤, 문보경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br><br>뒤이어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사령탑의 믿음은 여기까지였습니다. <br><br>공을 넘겨 받은 좌완 김대유가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습니다. <br><br>KIA의 타선도 마지막까지 역전의 불씨를 당기긴 했지만 1득점에 그치며 역전에 실패했습니다.<br><br>연이틀 필승조의 부진에 경기를 내준 KIA로선 고민이 깊어지는 지점입니다. <br><br>경기 후반을 책임질 조상우와 정해영의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br><br>조상우의 7월 평균자책점은 11.57, 마무리 정해영은 8.53에 달합니다. <br><br><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07/24/0000089654_003_20250724104621715.jpg" alt="" /><em class="img_desc">▲ KIA 타이거즈 전상현 [KIA 타이거즈]</em></span></figure><br>필승조 한 축인 전상현이 건재한 것은 그나마 위안이지만, 조상우와 전상현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전상현에게도 부담이 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br><br>이번 주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KIA는 연패로 인해 더 멀어지게 됐습니다.<br><br>오히려 5위 kt wiz에게 반 경기 차로 쫓기며 4위 수성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br><br>최근 10경기에서도 4승 6패로 침체된 상황. <br><br>이범호 감독의 묘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br><br>#광주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관련자료 이전 '슛~골인' 전북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이벤트 07-24 다음 한국, 라인-루르 U대회서 금메달 14개 수확…3위 수성 '기대'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