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아니였어?” 낯익은 모습, 눈을 의심…여기서 볼 줄은, 뜻밖의 ‘반전’

작성일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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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주 간의 무인도 콘텐츠를 진행 중인 SOOP(숲) 스트리머 ‘이지상’ [SOOP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d/20250724184151865eueh.png" data-org-width="1280" dmcf-mid="4Kryr18t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d/20250724184151865eueh.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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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간의 무인도 콘텐츠를 진행 중인 SOOP(숲) 스트리머 ‘이지상’ [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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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기안84 여행 프로그램인줄 알았다” “BJ, 별풍선만 있는줄 알았는데 여행콘텐츠는 의외다”
 SOOP(숲, 전 아프리카TV)에 ‘여행 콘텐츠’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BJ, 별풍선’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숲은 스트리머의 장르가 다양화되면서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24일 SOOP에 따르면 장기 시리즈 여행 콘텐츠, 지역 협업 콘텐츠 등 스트리머의 여행 콘텐츠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여행 중 실시간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즉흥적으로 여행 일정을 결정하는 등 실시간 소통으로 콘텐츠의 차별화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과 일정 목적지를 정하고 현지에 도착해서 채팅을 통해 음식점을 결정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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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여행 중 유저 의견을 듣고 시장에서 옷을 구매하는 스트리머 ‘은유화 [SOOP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d/20250724184152221byex.jpg" data-org-width="1280" dmcf-mid="tnProS7v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d/20250724184152221bye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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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중 유저 의견을 듣고 시장에서 옷을 구매하는 스트리머 ‘은유화 [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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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머 ‘은유화’의 경우 여행 중 유저들의 의견을 들고 시장에서 옷을 구매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SOOP은 “다른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집된 브이로그나 관광 정보 중심의 콘텐츠와 달리,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는 여행의 ‘과정’이 중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화면 속 캐릭터였던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활용한 여행 콘텐츠도 등장했다.
 스트리머 ‘홍타쿠’는 태블릿 속 버추얼 스트리머와 함께 거리를 걷는 ‘버추얼 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인간 스트리머가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옷을 입혀주고 음식을 먹여주는 등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장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는 자신이 기획한 오프라인 팝업 전시에 특별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현장 스태프가 1인칭 시점 카메라를 들고 이동하며 방송을 진행했고, 스트리머는 실시간 화면을 보며 유저들과 함께 전시장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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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오프라인 데이트에 나선 스트리머 ‘우정잉’과 버추얼 스트리머 ‘끠끼’ [SOOP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d/20250724184152535yemo.jpg" data-org-width="1280" dmcf-mid="31OUG9g2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d/20250724184152535yem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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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데이트에 나선 스트리머 ‘우정잉’과 버추얼 스트리머 ‘끠끼’ [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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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콘텐츠가 장기 기획으로 진화한 경우도 있다.
 스트리머 ‘봉준’의 크루 ‘무수’ 멤버들은 민박집을 운영하는 설정의 예능형 여행 콘텐츠 ‘무수네민박’을 3일간 진행했다. 이후 편집본으로도 제공되며 재시청이 이어지고 있다.
 ‘무수’ 크루 소속 스트리머 ‘이지상’은 2주 동안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함께 생존하는 기분이었다”는 유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SOOP은 여행 콘텐츠를 통해 지역 협업 방안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전국동네자랑’, 동두천시와 함께한 ‘빵력사무소’, 괴산군과 협업한 ‘혼쭐내러왔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스트리머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탐방하고, 현지의 숨은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혼쭐내러왔습니다 화천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SOOP은 앞으로도 스트리머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SOOP 측은 “여행 스트리머 전용 배지 도입을 검토 중이며, 콘텐츠지원센터의 지원 범위도 넓혀 스트리머들이 장기 기획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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