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출격...김우민 400m·황선우 200m 2연속 우승 노려 작성일 07-24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4/2025072414212309900dad9f33a29211213117128_20250724201017632.png" alt="" /><em class="img_desc">파이팅 외치는 수영 국가대표팀. 사진[연합뉴스]</em></span> 세계 수영 변방에서 중심부로 힘차게 진입하는 한국 경영 대표팀이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장도에 올랐다.<br><br>김효열 총감독이 이끄는 수영 경영 대표팀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했다.<br><br>김 총감독은 출국에 앞서 이번 대회 목표를 세 가지로 꼽았다.<br><br>그는 "우선 황선우와 김우민 선수가 훈련소에 다녀와서 감각적으로 떨어져 있다. 경기 감각을 올리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br><br>이어 "김영범과 김승원 등 유망한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얼마나 보여줄지 확인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나가는 학생 선수가 많다. 여자 선수들이 세대교체 중이다. 경험과 기회를 받아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br><br>한국 경영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4/2025072414214105939dad9f33a29211213117128_20250724201017658.png" alt="" /><em class="img_desc">승리를 향한 굳은 각오. 사진[연합뉴스]</em></span>남자 자유형 400m '세계 챔피언' 김우민(강원도청)과 자유형 200m 우승자 황선우(강원도청)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역영'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br><br>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꾸준히 시상대에 올라갔으니까 이번에도 올라가고 싶다"면서 "계영 800m도 저희끼리 열심히 준비했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br><br>도하 대회에서 같은 방을 썼던 김우민과 황선우는 싱가포르에서도 룸메이트가 됐다.<br><br>그들은 도하에서 동반 금메달을 수확한 뒤 호텔 방에서 '금메달 셀카'를 찍기도 했다.<br><br>김우민은 "함께 금메달을 따서 분위기가 좋았다. 이번에도 룸메이트가 됐으니, 메달 함께 들고 사진 찍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황선우는 "도하에서 동반 금메달이 가장 기분 좋았던 날이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br><br>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요원이 된 김우민과 황선우는 지난겨울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br><br>이때 거의 한 달 이상 물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4/2025072414220403349dad9f33a29211213117128_20250724201017685.png" alt="" /><em class="img_desc">황선우, 승리를 향한 굳은 각오. 사진[연합뉴스]</em></span>김우민은 "선수 생활을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했다. 이번처럼 길게 물에 안 들어간 건 처음이다. 수영은 하루 이틀만 물에 안 들어가면 감각이 달라진다. 처음에는 죽을 것 같았지만, 하던 게 있으니 금방 돌아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br><br>황선우는 "초반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다. 3월 대표 선발전까지 힘들었지만, 이후 전지훈련 가고 국가대표선수촌 가서 훈련하니까 괜찮아졌다. 너무 걱정은 안 한다"고 말했다.<br><br>도하 대회에서 한국 수영 최초의 계영 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수영은 이번에도 시상대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br><br>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제주시청) 등 은메달을 합작했던 멤버가 건재한 가운데 19세의 겁 없는 막내 김영범(강원도청)이 메달 향방을 쥐고 있다.<br><br>김영범은 이달 초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계영 800m 세계 신기록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4/2025072414222104430dad9f33a29211213117128_20250724201017721.png" alt="" /><em class="img_desc">파이팅 외치는 황선우-김우민-김영범-이호준. 사진[연합뉴스]</em></span>김영범은 "원래 우리 대표팀이 '아자아자' 하는 스타일이다. 세계 신기록 말하고 난 뒤에 더욱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마음가짐이 다르게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선배 김우민도 "파리 올림픽 이후 솔직히 계영에 대한 애정이 조금은 식었는데, 영범이가 잘해줘서 다시 불타오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br><br>이번 대회 경영 종목은 27일부터 시작한다.<br><br>경영 첫날인 27일에는 지난 도하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챔피언 김우민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br><br>그리고 28일에는 황선우의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이 열리고, 하루 뒤인 29일에 결승이 이어진다.<br><br>30일에는 황선우와 김영범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100m 예선과 준결승이 벌어지고, 31일 결승전을 치른다.<br><br>남자 대표팀이 2연속 메달을 노리는 계영 800m는 다음 달 1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애 엄매 맞아? '은퇴설' 박수진, 발레리나 뺨치는 우아함..아이돌 미모 여전 07-24 다음 초보자도 부담 없이 '단풍 물든 서울을 달린다'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