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통한 과거 기후 역사, 현재와 미래 판단하는 바로미터" 작성일 07-24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야코 교수 “지난 겨울 해빙 면적 최저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47qnhUl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a1ec59e235d40f1a68625de4851a7e8ff3eb998b480ab27773a208ee276660" dmcf-pid="x8zBLluS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극 해빙이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갈수록 면적이 줄고 있다. [사진=NOA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news24/20250724203405851clck.jpg" data-org-width="580" dmcf-mid="6RSybLlo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news24/20250724203405851clc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극 해빙이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갈수록 면적이 줄고 있다. [사진=NOA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d58cc33b370a6f69d73501d488fce204cce04c5ef8592a2de43d5950c3fe51" dmcf-pid="ylEw18c6hv"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빙하 면적과 얼음의 양은 주로 여름 기온에 의해 결정된다. 빙하는 일반적으로 고위도 대륙에 있는데 기온 상승이 전 세계 평균보다 더 명확하게 나타난다. 빙하 변화 등이 기후변화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949be969db4afd8330eef2ab960f0103c72444a2cc31474fb135727318f22d6" dmcf-pid="WSDrt6kPCS" dmcf-ptype="general">아야코(Ayako Abe-Ouchi) 일본 동경대 대기해양연구소 교수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BACO-25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빙상-해빙 역학: 지질학적 과거 시대부터 미래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p> <p contents-hash="aeaefae6becb4f54a2272bd2c0e67b3e53989ab8692b7af5204b669cd8d76d16" dmcf-pid="YvwmFPEQCl" dmcf-ptype="general">아야코 교수는 “빙상과 해빙은 ‘상호 연결된 지구(Our Interconnected Earth)’에서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핵심 요소”라며 “빙하 코어, 해양 퇴적물, 다양한 대리지표 자료를 통해 과거 다양한 기후와 빙권 조건 아래에서 수백 년에서 수천 년 규모의 급격한 기후변화와 티핑 포인트(임계점)가 존재했음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25faa83c7d0cf159bd9e8648c63565cc527439d5eda6b72837ef5eb634f5b7a" dmcf-pid="GTrs3QDxSh" dmcf-ptype="general">고기후 모델링은 지구가 그동안 어떤 기후 유형을 보였는지 알아보는 중요한 연구 분야 중 하나이다. 과거의 기후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기후 예측까지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de2ecede539740219eb3ddf19db46a3693a843e893ce404500be4c39d44de20" dmcf-pid="HymO0xwMSC" dmcf-ptype="general">아야코 교수는 “지구 시스템 구성요소와 결합한 전지구 기후모델(GCM)을 이용한 고기후 모델링이 과거 기후 자료를 해석하고 장기적 기후시스템이 밀란코비치 강제력과 온실가스 같은 외부 강제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가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dc4f630a3beab8dda6a6b3599be724af94de455703bb972f537b0821be41654" dmcf-pid="XWsIpMrRyI" dmcf-ptype="general">밀란코비치는 지구 공전궤도 이심률과 자전축 경사의 변화, 세차운동이 지구의 기후변화 패턴을 결정한다는 수학적 가설을 세운 바 있다.</p> <p contents-hash="ebbfed25f5912261b5abe3dcf944db4e3f298c84b6da260cf2aaa588ca003ebd" dmcf-pid="ZYOCURmeSO" dmcf-ptype="general">아야코 교수는 “지구 공전궤도 변화(이심률, 세차운동, 기울기)라는 작은 천문학적 강제력 변화가 빙하기 기후와 빙하-간빙기 주기를 유도하기에 충분한 지는 약 100년 이상 기후과학의 주요 주제였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a067c8ed570bb704334ddd52d7a2c32e3a1478b059e38077dd8a0206cc6e723" dmcf-pid="5sNAG9g2ls" dmcf-ptype="general">빙상을 다루는 기후 과학자들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기후모델 개발에 적극적이다. 아야코 교수도 예외는 아니다. MIROC(기후모델)과 IcIES(빙상모델)을 사용해 북반구 빙상 변화를 연구해 오고 있다.</p> <p contents-hash="ad01d9634ec44f6c38ef54a55e3fb8be63095593deaf0a3482f1effeacb67610" dmcf-pid="1OjcH2aVWm" dmcf-ptype="general">여기에 대서양 자오선 순환(AMOC) 등 해양 순환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AMOC는 대서양 바닷물이 남북 방향으로 순환하는 현상이다. 순환이 강해지느냐 약해지느냐에 따라 지구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이 같은 과거 기후를 시뮬레이션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길을 기후 과학자들은 찾고 있다.</p> <p contents-hash="2f900feee132b2be37bbcfb15c4fa90bd2a5473fcc896aa7c3ec330ddeda66d5" dmcf-pid="tIAkXVNfvr" dmcf-ptype="general">아야코 교수는 “현재 빙하-간빙기 기후와 1000년 규모 기후변화 모델링 현황을 보여주며 주어진 외부 강제력의 작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변화를 유도하는 ‘티핑 포인트’에 이를 수 있다”며 “기후시스템에서 빙권의 역할과 내부 기후 피드백, 장기적 미래 기후 이해에 대한 폭을 넓히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29c6ed7c89b1c430ba0eedad5a54aa3db19f59b1ab666647d13be094035f54" dmcf-pid="FCcEZfj4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야코 교수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BACO-25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빙상-해빙 역학: 지질학적 과거 시대부터 미래까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BACO-25 조직위원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news24/20250724203407239pemb.jpg" data-org-width="580" dmcf-mid="PbHZ4AYc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news24/20250724203407239pem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야코 교수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BACO-25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빙상-해빙 역학: 지질학적 과거 시대부터 미래까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BACO-25 조직위원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4448401ee770a6562708077cff8a9c0da53e9bcf7953613009d125daeb1f22" dmcf-pid="3hkD54A8WD" dmcf-ptype="general">미래 기후 예측의 정확성은 과거 기후 역사를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거다. 아야코 교수는 “과거 기후변화 연구를 통해 얻은 빙상과 해빙의 역학적 이해가 장기적 미래 기후 예측과 급격한 기후변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4afaa9dc78d904b169b21d2decb33d7fed7a95b46c0fa586b8cf77789e3110f" dmcf-pid="0lEw18c6vE" dmcf-ptype="general">북극 항로가 열릴 것이란 전망에 대해 아야코 교수는 “북극 해빙은 실제로 변화하고 있고 지난 겨울 해빙 면적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의 봄과 여름에 북극 해빙이 평년보다 더 빠르게 녹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겨울에 성장한 것이 적어 올해 봄과 여름에 더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6c2101ac8b0e57fd1048286b10491f5b4702d01096e0548f6a8fed59e6d86be" dmcf-pid="pSDrt6kPvk" dmcf-ptype="general">지금과 같은 지구 평균온도가 상승하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약속한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 방어선이 무너질 수 있다고 아야코 교수는 전망했다.</p> <p contents-hash="3ef23a5ba33dd206c0139714b6d6711383b5b326d64902ebb3f1398d0f46a828" dmcf-pid="UvwmFPEQhc" dmcf-ptype="general">그는 “전 세계 모든 국가와 함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시간을 벌어야’한다”며 “각국이 에너지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전 사회가 온실가스 배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줄이도록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p> <address contents-hash="2bc4b04da5fa6ac8f93874737016d5f249a6238f72a31bf53f172730f1fb52b6" dmcf-pid="uTrs3QDxWA"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리뷰] 쉐도우 라비린스, 메트로배니아 집어삼킨 '팩맨' 07-24 다음 [아시아롤러선수권] '짜릿한 역전' 박민정-권부송, 1,000m 스프린트 나란히 금∙동메달 획득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