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아픔까지 메쳤다…허미미, 유니버시아드 2연패 작성일 07-24 21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id="NI11664984"><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7/24/0000450010_001_20250724205419165.png" alt="" /></span></div></div><br>[앵커]<br><br>유도 허미미 선수의 업어치기 장면입니다. 수술받았던 왼쪽 어깨로 시원한 한판승을 따냈는데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는 다시 유니버시아드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br><br>전영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허미미 : 제르차시 (헝가리)/여자 유도 57㎏급 결승 (2025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br><br>허미미가 헝가리 선수를 잡은 뒤 허공에서 한바퀴를 돌려 메트에 꽂습니다.<br><br>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승.<br><br>금메달이 확정되자, 여자대표팀 정성숙 감독과 뜨겁게 얼싸안았습니다.<br><br>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습니다.<br><br>결국 우리 국가대표가 됐고,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br>이렇게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써내려갔는데 밝은 웃음 뒤엔 부상의 그림자도 드리웠습니다.<br><br>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습니다.<br><br>[허미미/여자 유도 대표 : 수술하는 게 처음이라서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 제가 막상 수술해 보니까 몸도 안 움직이고 운동도 제대로 못 하고 너무 힘든 거예요.]<br><br>재활의 터널을 빠져나와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서 출전했지만 2회전에서 탈락.<br><br>결과는 모두의 기대와는 달랐습니다.<br><br>[허미미/여자 유도 대표 : '유도를 다시 해도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부담감이 좀 많아지는 것 같아요.]<br><br>하지만 유니버시아드 결승에서 수술을 받았던 왼쪽 어깨로 상대를 메치며 다시 튀어올랐습니다.<br><br>[허미미/여자 유도 대표 : 처음에는 업어치기 들어가는 것도 무섭고 또 다칠까봐, 아플까봐 이랬는데 이번 시합에서 메칠 수 있어서 엄청 큰 자신이 생기는 것 같고.]<br><br>허미미는 이 금메달 덕분에 내년 아시안게임과 3년 뒤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봤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br><br id="isPasted">[화면출처 유튜브 'FISU']<br>[영상편집 구영철] 관련자료 이전 ‘해결사’ 조건휘 앞세운 SK렌터카, NH농협카드에 ‘0:3→4:3’ 역스윕…신생구단 하림 2연승[PBA팀리그 1R] 07-24 다음 토트넘 내한 경기가 고별전 되나…손흥민 'LA 이적설' 솔솔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