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어깨로 '금빛 업어치기' 작성일 07-24 17 목록 <앵커><br> <br> 한국 여자유도의 간판 허미미 선수가 유니버시아드 여자 57kg급에서 시원한 업어치기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어깨 수술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입니다.<br> <br> 하성룡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허미미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결승에 올라온 뒤, 결승에서 온 힘을 다해 한판승을 거뒀습니다.<br> <br>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헝가리 제르차시를 들어 메쳐 유효를 따낸 뒤, 누르기 기술로 10초 이상 상대를 제압해 절반을 획득했습니다.<br> <br> 그리고 아직 재활 중인 왼쪽 어깨를 이용해 시원한 업어치기를 성공했고, 여기서 절반을 더해 절반 2개로 한판승을 거둬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br> <br> [허미미/여자 유도 국가대표 : 수술 후에 첫 금메달이라서 엄청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br> <br> 재일교포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으로, 2021년 한국을 찾은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고, 파리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습니다.<br> <br> 이후 올림픽 때문에 미뤘던 어깨 수술을 받고 8개월 만에 다시 국제 대회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는, 이제 내년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올해는 재활과 훈련에만 전념할 계획입니다.<br> <br> [허미미/여자 유도 국가대표 :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파이팅!]<br> <br> 여자 52kg급 결승에서는 장세윤이 일본 후쿠나가 하코를 반칙승으로 꺾어, 한국 유도는 첫날 금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br> <br>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강윤정) 관련자료 이전 '싸이 닮은꼴' 이수지, 학창시절 반전 사진 공개…김희선도 감탄('한끼합쇼') 07-24 다음 결전지 싱가포르로 출국…"불타오릅니다"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