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대한민국 메달 잔치' 10,000m 제외, 강병호 銀·김희정-나도현 銅 획득

작성일 07-2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4/0000135877_001_20250724230907970.jpg" alt="" />24일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트랙 남자 10,000m 제외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강병호(충북서원고, 오른쪽)가 동메달을 따낸 나도현(경북한국국제조리고)과 태극기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div> &#39;스포츠도시&#39;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롤러스케이팅 열정을 전달한다. [편집자주] [STN뉴스=제천] 강의택 기자┃대한민국 주니어들이 값진 메달을&#160;수확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160;24일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트랙 주니어&#160;10,000m 제외 경기에서 남녀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주니어 김희정과 권세진은 제외종이 울리기 전까지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체력을 비축했고 점차 흐름에 맞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9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올리며 김희정은 1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권세진이 2위 자리에서 후방 견제를 맡았다. 23번째 바퀴에 첫 제외 종이 울리며 제외 선수가 나왔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자리 경쟁이 시작됐고 거친 몸싸움도 계속해서 벌어졌다. 후반부에는 한국과 대만의 네 선수의 싸움이었다. 1~4위가 계속해서 바뀌는 상위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정과 권세진은 경기 막판 1, 2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대만의 두 선수가 동시에 막판 스퍼트를 통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오며 밀려났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4/0000135877_002_20250724230908084.jpg" alt="" />24일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트랙 여자 주니어 10,000m 제외 경기에서 권세진(충북단성중, 왼쪽)과 김희정(인청생활과학고)이 질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div> 김희정은 17분 41초 921의 기록과 함께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세진은 4위로 밀려나며 제외 선수가 됐다. 남자 주니어에서는 강병호와 나도현이 나섰다. 여자 주니어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힘을 아꼈다. 둘은 3분대에 들어서자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나란히 1, 2위까지 올라섰다. 첫 번째 종이 울리자 후미에서도 순위 경쟁이 시작됐다. 후반부까지 1, 2위를 잘 지켰냈지만 추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대만 충윤한이 스퍼트를 내며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강병호는 15분 37초 082로 2위, 나도현은 15분 38초 42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10,000m 제외 경기는 한 명씩 제외를 시켜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식은 제외를 알리는 종이 울린 직후 바퀴에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가 탈락하게 되고 1, 2, 3위를 가리기 위해 3명의 선수만 남을 때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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