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주성'을 쌓았다…확 달라진 포옛의 전북 작성일 07-24 8 목록 [앵커]<br><br>한 시즌 만에 강등권 팀에서 압도적 1위로 변모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br><br>그 배경 중 하나로는 올 시즌부터 팀의 사령탑을 맡은 거스 포옛 감독의 리더십이 꼽히는데요.<br><br>포옛 감독이 무엇을 바꿔놨는지, 우준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br><br>[기자]<br><br>지난 23일 전북과 강원의 경기에서 화제가 된 장면이 있습니다.<br><br>역습 상황에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빠르게 공을 차지 않고 주춤하자, 거스 포옛 감독이 불같이 화를 낸 겁니다.<br><br>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그의 축구 철학이 잘 드러난 대목입니다.<br><br>포옛 감독 지휘 아래 팀 에이스로 발돋움한 전진우는 경기 중 왼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팀을 위해 88분간 경기를 소화.<br><br>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고 팀의 쐐기 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br><br>이 경기를 잡아내며 19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린 전북은 2위 대전을 승점 12점 차로 따돌렸습니다.<br><br>전 시즌 10위로 추락해 강등전의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올 시즌 '포옛 리더십'에 힘입어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의 압도적 1위로 거듭났습니다.<br><br>'포엣 효과'는 전북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br><br>패배 의식을 지우고 이기는 팀으로 돌아가기 위해, 포엣 감독은 강력한 체력 훈련으로 선수들의 체질을 개선했습니다.<br><br>K리그 시장 가치 1위 선수가 된 강상윤은 23경기 중 19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도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기록해 팀의 마당쇠 역할을 든든하게 하고 있습니다.<br><br>포엣 감독이 강조하는 건 끈끈한 팀워크. 나를 믿는 만큼 동료를 믿고 플레이하란 겁니다.<br><br><거스 포옛 /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 "져도 팀으로서 지는 것이고 이겨도 팀으로서 이기는 것이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습니다."<br><br>이미 2016년, 역대 1위 3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 적 있는 전북.<br><br>26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역대 5위에 해당하는 20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합니다.<br><br>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br><br>[영상편집 이예림]<br><br>[그래픽 최현규]<br><br>#축구 #K리그 #전북 #포옛 #전진우 #강상윤<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특급 유망주 박승수, EPL 입성…뉴캐슬과 5년 계약 07-24 다음 [오늘의영상] 8살 어린 신예에 충격패…감정 무너진 세계랭킹 10위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