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사립초 출신+의사 집안 “여의도 도련님” (홈즈)

작성일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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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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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수용이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지석진과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용은 “저는 이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태어나서 이사를 3번 해봤다. 여의도 살다가 부모님 집 갔다가 분가해서 그 동네에 살았다. 결혼 후 한 번도 이사 안 했다”라고 답했다. 지석진이 “우리 시절에 한 번도 이사 안 한 집은 쉽게 얘기해서 좀 사는 집이다”라고 말하자, 김숙도 “김수용 선배님은 여의도 도련님이라고 불렸던 시절이 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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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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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용은 “있는 집이 아니라 제가 내향적이라 낯가려서 이사를 안 간다. 새로운 집과 친해져야 하고. 저는 중학교 때 쓰던 침대를 결혼하기 전까지 썼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여의도 집이 박물관이다. 에어컨 브랜드가 골드스타다”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울 수유동으로 임장을 나섰다. 12살때부터 수유동에 거주했다는 지석진은 학창 시절의 다양한 추억을 이야기했지만, 김수용은 공감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이에 지석진이 “수용이처럼 부잣집 아들은 모른다. 얘는 초등학교 사립 나왔다”고 이야기하자, 김수용은 “사립 다 나오지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지석진은 “(김수용이) 대대로 의사 집안”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장정윤 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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