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71세 작성일 07-25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비주류였던 프로레슬링 대중 문화로 이끈 주인공<br>'미국의 영웅' 캐릭터로 전세계적 인기...영화 출연도<br>말년엔 인종차별 발언 등 불미스런 일로 얼룩지기도</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레아)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25/0006073622_001_20250725023310308.jpg" alt="" /></span></TD></TR><tr><td>헐크 호건.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은 2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호건이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며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br><br>호건이 생전 활약했던 프로레슬링 단체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도 “WWE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헐크 호건 7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br><br>호건은 2m가 넘는 큰 키에 상대를 압도하는 근육, 금발의 머리카락과 콧수염, 노란색 두건과 경기복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최고의 스타였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링 위에서 화려한 쇼맨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원래는 플로리다에서 무명 록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지만 1977년 프로레슬링에 뛰어들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br><br>호건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타로 이름을 떨쳤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WWE가 초창기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br><br>1984년 당시 WWE에서 처음 챔피언에 오른 호건은 당시 미국의 영웅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인기는세계 최고의 프로레슬링 대회로 열리고 있는 ‘레슬매니아’가 탄생으로 이어졌다.<br><br>호건은 WWE에서 통산 5번의 월드챔피언을 지냈고 2005년에는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초창기에는 성조기를 들고 ‘미국의 영웅’ 캐릭터로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br><br>‘헐크 매니아’ 열풍을 일으키며 비주류 문화였던 프로레슬링을 주류로 끌어올렸다. 선수 생활 후반기에는 ‘헐리우드 호건’이라는 이름으로 냉혹한 악역을 맡기도 했다. 프로레슬링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했다.<br><br>호건은 선수생활을 사실상 마친 2010년대에는 여러 구설수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친한 친구의 부인과 불륜을 저지르는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 동영상 안에 담긴 인종 차별 발언으로 WWE에서 퇴출됐다가 최근 다시 팬들 앞에 등장했다. 최근에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직접 지지연설을 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앞장서서 도왔다.<br><br>호건은 올해 초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호건 측은 건강 이상설을 적극 부인했지만 결국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25/0006073622_002_20250725023310339.jpg" alt="" /></span></TD></TR><tr><td>71세를 일기로 하늘의 별이 된 ‘프로레슬링 레전드’ 헐크 호건. 사진=WWE 홈페이지</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송승헌 징글징글하다" 김영철, 깜짝 선물받고 '찐친 우정' 과시 07-25 다음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1세(종합)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