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리뷰] '트리거', 호기심 방아쇠는 제대로 당겼다 작성일 07-25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3wmgVNfgX"> <p contents-hash="988ec1cdec978bd2fefcd3cfc6e6f9fd121fcca798bc437accdf0e4808fe02cf" dmcf-pid="u0rsafj4gH" dmcf-ptype="general"><br><strong>전 세계 공개 앞두고 4개 에피소드 선공개 <br>긴장감 유지한 채 몰입감 높여</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634a5fdf7ad64356299903e9c923d1bb5a977c44f6176635bcaa1ba2d9f1b6" dmcf-pid="7UsIj8c6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가 25일 오후 4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HEFACT/20250725070143397vyzc.jpg" data-org-width="580" dmcf-mid="FnyYsJIi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HEFACT/20250725070143397vyz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가 25일 오후 4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ce714aca99134edc2833f7073637ba8088301818624a6693a0d13cd17f0e96c" dmcf-pid="zuOCA6kPgY"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사람은 모두 마음속에 트리거가 하나씩 다 있어요. 하지만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트리거를 당기지 않습니다."라는 정신과 의사의 말로 '트리거'는 초반부터 작품의 궁극적인 화두를 던진다. 이후 저마다의 트리거가 당겨져 총을 든 사람들이 등장하고 이는 계속해서 긴장감을 형성한다. 쫄깃한 감각을 유지한 채 화두에 대한 답을 추론하기 위해 쫓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작품에 빠져든다. 앉은 자리에서 계속해서 다음 회차를 누르게 되는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트리거'다. </div> <p contents-hash="bb23c551ff26d34ab4d87dc6b34232f40e7185f65d39b9bb36035e40c929d028" dmcf-pid="q7IhcPEQkW"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감독 권오승)가 25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넷플릭스는 언론시사회를 통해 기자들에게 총 10개의 에피소드 중 4개를 선공개했다.</p> <p contents-hash="dd1b30d3b8acafd4e4d12ef8c3b06b5088fadb18323ce2421fb6748caf64d298" dmcf-pid="BzClkQDxky" dmcf-ptype="general">'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p> <p contents-hash="8d3609c95810881b14ca6ef1f273473ff53260de109c2788c1362bca9fadfe49" dmcf-pid="bqhSExwMcT" dmcf-ptype="general">'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택배를 통해 총기가 풀린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트리거'는 처음부터 권오승 감독이 작품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를 대놓고 짚어주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089ddfd3b81b130ede7b422bb82d54d61b8d467f45b87c69d20b2a447920814a" dmcf-pid="KBlvDMrRgv" dmcf-ptype="general">"사람은 모두(누구든) 마음속에 트리거가 하나씩 다 있어요. 하지만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트리거를 당기지 않습니다" "뭔 놈의 나라가 이렇게 갈등이 많은지" "이제는 갈등이 돈이 되는 세상이다" 등.</p> <p contents-hash="f7dfd16a5ff56b170054f87044d9be056b5a3a1ae7650bdfc38ba91e9e328005" dmcf-pid="9bSTwRmeNS" dmcf-ptype="general">권 감독은 갈등과 대립이 심해지는 한국 사회에서 누군가 악의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총을 무료로 나눠준다면 한국 사회는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트리거'로 실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ae94e066f5bdfafe12b22523686bb26bc19d6f25284d6c6efbfe300017b2c8" dmcf-pid="2Kvyresd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남길(위)과 김영광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호흡을 맞춘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성은 작품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HEFACT/20250725070144700eeop.jpg" data-org-width="580" dmcf-mid="3GnoP0xpg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HEFACT/20250725070144700eeo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남길(위)과 김영광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호흡을 맞춘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성은 작품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edcaec08886ee75be5cd4ffecddd28d70c5f56ea2cc42d405cf5f8d367abb8c" dmcf-pid="V9TWmdOJch" dmcf-ptype="general"> <br>작품의 시작은 이렇다. 평범한 택배로 위장한 총기들이 하나둘 사람들에게 배달되고, 안전장치가 제거된 세상에는 총성이 울려 퍼지며 연일 총기 사건이 곳곳에서 발생한다. </div> <p contents-hash="6b21131b3fdabd5f0a041ea6d8159e4982adf707d49d01f6b9709975f20718c2" dmcf-pid="f2yYsJIikC" dmcf-ptype="general">이에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주인공이자 경찰인 이도(김남길 분)는 무차별적으로 일어나는 총기 사건 뒤에 사람들의 마음속 분노를 자극해 트리거를 당기도록 조종하는 이들이 있음을 직감하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뛰어든다. 이 과정에서 그는 미스터리한 남자 문백(김영광 분)을 만나며 뜻밖의 공조를 시작한다.</p> <p contents-hash="758236dd964abb7c7eed655f7d33ed0933f4fdac22c0cda641cf5e039b660248" dmcf-pid="4VWGOiCnkI" dmcf-ptype="general">김남길이 현직 순경이지만 과거 위험 분쟁 지역에서 군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이도를 맡았다. 이도는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 '총의 양면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이에 김남길은 불법 총기로 인해 벌어진 사태 앞에서 결국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드는 이도의 복잡하고 절제된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린다.</p> <p contents-hash="5ae043baf20dbcd1bd9e0d84e9ba2d05a63314200008b1f2d26a5d8d352a360c" dmcf-pid="8fYHInhLgO" dmcf-ptype="general">일례로 작품 초반 아이들을 챙기고, 후배 경찰에게 범죄자와 피해자를 대할 때의 태도 등 조언을 건네고, 아들을 잃은 유족을 대하는 모습은 한없이 따뜻하면서도 잔잔하다. 그러나 일련의 사태가 발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진실을 찾아 나설 때의 눈빛은 바로 달라진다. 여기에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총을 든 순간 망설이는 그의 모습 또한 이도의 갈등을 표정과 호흡으로 보여주며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4496348ec1e3f1a4140280586c4e679e5b978cd1470d4fc34d473bf83ec51d" dmcf-pid="64GXCLlo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가 저마다의 이유로 총을 든 사람들을 보여주며 결국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궁금하게 만든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HEFACT/20250725070145958lpxj.jpg" data-org-width="580" dmcf-mid="pWb93Cph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HEFACT/20250725070145958lp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가 저마다의 이유로 총을 든 사람들을 보여주며 결국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궁금하게 만든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8a6081315a022ed99e914271bdf1bcd845e3d299e6538e40881985270e7db85" dmcf-pid="PQ5tvNyjAm" dmcf-ptype="general"> <br>김영광의 문백은 등장부터 매력적이다. 문백은 진중하고 묵직한 매력을 지닌 이도와 달리 한없이 자유로우며 위기 속에서도 유희를 발견하는 이색적인 캐릭터다. 특히 이도와 공조 중 기다리라는 그의 말에도 불구하고 "문백이는 참지 않지"라며 행동에 나서는 모습은 문백이라는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준다. </div> <p contents-hash="aa92d784697af4dfe46ea2a7a7784df2b140c9238ea0a92e4fb029c925b50889" dmcf-pid="Qx1FTjWAcr" dmcf-ptype="general">이에 김영광은 호기심 넘치면서도 자신만의 소신이 있는 문백을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 속에서 적절하게 환기를 주며 표현해낸다.</p> <p contents-hash="7a080227ec65fa9ce62db112311b170a5fbf9ba2dd164b13e340b11f6a263035" dmcf-pid="xMt3yAYcAw" dmcf-ptype="general">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인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특히 작품의 포문을 여는 유정태 역의 배우 우지현의 연기가 압권이다. 유정태는 겉으로는 불의를 못 참는 정의감 있는 청년이지만 실은 '규칙'과 '약속'에 집착하고 여기서 비롯된 강박이 분노로 발현되는 인물이다. 우지현은 유정태의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부터 결국 자신의 트리거를 조절하지 못한 채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p> <p contents-hash="a06add1d7793a1935b6ac8f208c1e2c614f57c58dbe2a9ce8a02519a68c2310d" dmcf-pid="yWoaxURujD" dmcf-ptype="general">작품은 우지현이 만들어낸 1회의 긴장감을 이용해 하나둘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중간중간 이도와 문백의 공조 '케미'에서 비롯된 소소한 웃음을 안기며 적절한 장면 배치로 몰입감을 잃지 않게 만든다.</p> <p contents-hash="93ec77f1b82d480cec8878dcc65f8dc1bb1cd98c421b2eccc1068a89ff8dc709" dmcf-pid="WYgNMue7oE" dmcf-ptype="general">한마디로 계속해서 다음 회차를 보게 되는 힘이 있다. 그리고 과연 이 끝에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트리거'다.</p> <p contents-hash="30e5dc17d3264da3e571af903956274066b0f5ee914db0b07e00faef6c89ecce" dmcf-pid="YGajR7dzjk" dmcf-ptype="general">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트리거'는 25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05112d413575d330c0aa0ddac4db311b19b03f7e9e013dd0d7e7096e4d3190a" dmcf-pid="GHNAezJqkc" dmcf-ptype="general">sstar120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c114c3e374ae03cba9d3c3dfebed75de6f2cc4560129a2379e30c552140190dc" dmcf-pid="HXjcdqiBcA"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OA 출신 지민, 나홀로 지하철 여행…아무도 못 알아봤나[SCin스타] 07-25 다음 스트레이 키즈·아이브·에스파,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출격…역대급 라인업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