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챔피언’의 대결...라두카누, 오사카 나오미 2-0 완파 작성일 07-25 15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5/0000011245_001_20250725090409155.jpg" alt="" /><em class="img_desc">엠마 라두카누의 포핸드. 사진/tennisupdate.com</em></span><br><br></div><strong>워싱턴DC WTA 500 8강행</strong><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그랜드슬램 챔피언끼리의 빅매치에서 엠마 라두카누(22·영국)가 오사카 나오미(27·일본)를 누르고 기세를 올렸습니다.<br><br>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WTA 500 시리즈 대회인 ‘2025 무바달라 시티 DC 오픈’ 단식 16강전에서입니다.<br><br>2021년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으로 세계랭킹 46위인 라두카누. 그는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4회 우승에 빛나는 오사카 나오미를 맞아 빛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2-0(6-4, 6-2)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습니다.<br> <br>2021 US오픈 여왕 등극 이후 4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라두카누로서는 이번 시즌 3번째 8강 진출로 점차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br><br>세계랭킹 51위인 나오미는 와일드 카드로 이번 대회 출전했습니다. 2018 US오픈, 2019 호주오픈, 2020 US오픈, 2021 호주오픈 등 모두 하드코트 그랜드슬램에서만 4번 우승한 나오미이지만, 이번 하드코트 대회에서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5/0000011245_002_20250725090409188.jpg" alt="" /></span><br><사진> 엠마 라두카누가 24일 오사카 나오미를 2-0(6-4, 6-2)으로 누른 뒤 V자를 그리며 웃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라두카누 팬페이지<br><br>라두카누와 나오미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라두카누의 이날 승리는 ‘훌륭한 서빙’ 때문이었다고 WTA는 경기 뒤 분석했습니다.<br><br>“이번 경기에 정말 만족합니다. 꽤 성숙했고, 저의 서브게임을 잘 지켰습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라두카누가 한 말입니다.<br><br>라두카누는 8강전에서 세계 90위로 와일드 카드인 마리아 사카리(29·그리스)와 격돌합니다.<br><br>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때 예선부터 출전해 결승까지 무실세트로 경이적인 10연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후 WTA 투어 대회에서 한번도 결승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2022 서울, 2024 노팅엄) 준결승 진출이 최고의 성적이었다는 게 WTA의 설명입니다.<br><br>이번주 워싱턴 DC WTA 500 대회가 라두카누에게 투어 생활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談談한 만남] 유별 대신 특별함으로…송강영 한국스포츠과학원장이 사는 법 07-25 다음 “상승기류 탔다” 신생팀 하림, 첫 경기 패배 후 2연승 질주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