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전의 게임 체인저 'Smart LOTO v3' 출격

작성일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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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가상 잠금으로 잠금장치(LOTO) 혁명 산업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지우테크(대표이사 김연수)는 세계 최초로 가상 잠금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격리 잠금 시스템 'Smart LOTO V3'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현장에서 물리적 자물쇠 없이도 집단 작업 안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어 주목된다.
 김연수 지우테크 대표는 “'Smart LOTO v3'는 기존 LOT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산업안전 솔루션”이라며 “가상 잠금 기술을 통해 현장 효율성과 집단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Smart LOTO v3'의 핵심은 특허 기술인 '가상 잠금(Virtual Lock)'이다. 기존 LOTO는 작업자가 물리 자물쇠를 부착해 설비를 차단했지만, 가상 잠금은 디지털 방식으로 잠금과 해제를 제어한다. 작업자 전원이 앱을 통해 '작업 준비 완료'와 '안전지대 이동 완료' 상태를 v인 해야만 시스템이 작동된다.
 김 대표는 “복수 작업자가 동시에 투입되는 대형 설비나 고위험 공정에서 특히 효과적”이라며 “기존에는 물리 자물쇠를 개별적으로 부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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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mart LOTO v3 웹 및 앱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etimesi/20250725100858041nnns.png" data-org-width="1400" dmcf-mid="0DZ4WPEQr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etimesi/20250725100858041nnns.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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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 LOTO v3 웹 및 앱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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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rt LOTO v3'는 다양한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4종의 스마트 자물쇠로 개발됐다. 배터리 없이 USB를 통한 5V 전원으로 작동하는 구조다.
 'AR-LOCK'은 고온·고습·진동 등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해 제철소나 화학공장에 적합하다. 'MA-LOCK'은 초소형·초경량 설계로 개인 작업자용으로 최적화됐으며, 'CAM-LOCK'은 배전함 전용으로 전자기 간섭과 전기 절연에 강하다. 'High Secure Lock'은 생체인증과 다중 암호화를 지원하며, 원자력 시설 등 최고 보안이 필요한 곳에 쓰인다.
 이 자물쇠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키 운영 방식을 채택했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스마트폰 앱과 자물쇠를 USB로 연결해 실시간 인증과 제어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모드에서는 BLE 기반 통신으로 P-ECD(휴대용 장치)를 통해 자물쇠를 제어한다. 아이폰 사용자도 BLE 동글을 통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 현장 제약을 최소화했다.
 관리자는 시스템 전체 통제, 감독자는 작업 진도 및 자물쇠 제어, 작업자는 준비상태 확인 등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웹 기반 통합 콘솔을 통해 작업 진척 상황, VLOCK 작동 여부, 이벤트 로그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작업 위험도에 따라 Level 1~3으로 분류된 승인 절차도 시스템화돼 있다. 이 기술은 특허 3건, 상표권 3건, 디자인 등록 5건 등 총 11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술 독립은 물론, 향후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둔 행보다.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Smart LOTO v3'는 산업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물리적 자물쇠 없이도 다중 사용자 상태를 디지털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국적 플랜트·반도체 제조설비 등 복잡한 공정에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 대기업 공장과 발전소의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국내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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