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1000 슬램 놓쳤다' 안세영, 中오픈 4강 기권패 왜?..."무릎 피로 누적→더 큰 부상 예방 차원" 작성일 07-27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7/0005358277_001_20250727083815515.jp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중요한 순간 무릎 부상이 또 발목을 잡았다. 안세영(23, 삼성생명)이 '슈퍼 1000 슬램'을 눈앞에 두고 기권했다.<br><br>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 3위 한웨(중국)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게임 중 기권패했다.<br><br>안세영은 올 시즌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과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을 석권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br><br>특히 안세영은 슈퍼 1000 대회 3개를 모두 석권하면서 이번 중국오픈에서 우승하면 한 시즌 슈퍼 1000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이른바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회 준결승에서 기권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7/0005358277_002_20250727083815527.jpg" alt="" /></span><br><br>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10-6까지 치고 나갔지만, 10-11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도중 무릎을 움켜쥐며 통증을 호소한 그는 막판 내리 4실점하며 19-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br><br>2게임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안세영은 선취점을 내준 뒤 6-6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웨에게 연속 5실점하며 끌려갔다. 결국 그는 6-11에서 무릎 부상에 따른 기권을 선언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웨를 상대로 8승을 기록 중인 안세영은 이번 기권패로 상대 전적 2패째를 떠안게 됐다.<br><br>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안세영은 현재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더 큰 부상에 대한 염려도 있기에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무리하지 않고 기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br><br>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다"라며 고질적인 무릎 문제를 입에 올린 바 있다. 이제 남은 시간 몸 상태를 최대한 회복한 뒤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제패에 도전할 예정인 안세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7/0005358277_003_20250727083815546.jpg" alt="" /></span><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소셜 미디어.<br><br> 관련자료 이전 중국, 일본 꺾고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 핸드볼 선수권대회 정상 올라 07-27 다음 ‘여고생들 일냈다’ 한국, U-17 아시아 여자 핸드볼선수권 3위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