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때문에 … 안세영 '최초 슈퍼1000 슬램' 무산 작성일 07-27 22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중국오픈 4강 도중 기권<br>무릎 상태 안 좋아 포기해<br>내달 세계선수권 전념키로</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27/0005531783_001_2025072717321801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6일 열린 중국오픈 4강전에서 중국의 한웨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무릎에 테이핑을 하며 분투했지만 2세트 중반 기권했다.<br> AFP연합뉴스</em></span><br><br>'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한 시즌 슈퍼 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슈퍼 1000 슬램'을 눈앞에서 놓쳤다.<br><br>안세영은 지난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 오픈에서 중국의 한웨와 여자 단식 4강전을 치르다 2게임 도중 기권했다.<br><br>안세영은 이날 1게임에서 19대18로 앞서다가 내리 3실점하며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6대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연속 5실점했다. 그리고 6대11로 밀리는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br><br>대한배드민턴협회 측은 "안세영이 피로가 누적된 데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경기를 포기했다"고 전했다.<br><br>슈퍼 1000 시리즈는 한 해에 4개만 열리는 가장 등급이 높은 대회다. 안세영은 앞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전영 오픈, 5월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이번 중국 오픈에서 우승했다면 배드민턴 남녀를 통틀어 사상 첫 슈퍼 1000 시리즈를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br><br>누구보다 아쉬움이 남는 사람은 안세영 본인이다. 안세영은 경기 후 "계속 무릎이 아프긴 했는데 마지막에 안 좋은 느낌이 들어 집중하지 못했다"며 "아프다는 생각 때문에 경기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는데, 부상이라는 게 나도 모르게 오는 거여서 아쉬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br><br>'슈퍼 1000 슬램' 무산에 대해서는 "하고 싶어도 몸이 잘 안되면 안 되는 게 맞다. 기록을 쓰고 싶었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br><br>안세영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지난해 파리올림픽 후에도 무릎 때문에 한동안 힘든 상황을 겪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뒤, 치료를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던 안세영은 이번에 시즌 도중 무릎 문제로 대기록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안세영은 국내로 돌아와 무릎을 관리한 뒤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 전념할 예정이다. <br><br>[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경기체고 임규원, 대통령기레슬링 여고 F-59㎏급 시즌 첫 金 07-27 다음 펜싱 여자 에페,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3회 연속 포디움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