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충청에서 다시 만나요'…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종합) 작성일 07-28 1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충청권 4개 시도지사, 독일 뒤스부르크 폐회식서 대회기 받아<br>가야금·판소리·디제잉·부채춤 어우러진 공연으로 충청 알리기<br>한국, 라인-루르 U대회서 금메달 21개로 종합 4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8/AKR20250728003251063_01_i_P4_20250728095014784.jpg" alt="" /><em class="img_desc">"2027년 충청에서 다시 만나요"<br>[촬영 한종구 기자]</em></span><br><br>(뒤스부르크·서울=연합뉴스) 한종구 이대호 기자 =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br><br>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명예 조직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영환 충북지사·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U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했다.<br><br>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은 요르크 뵈어스터 독일 대학스포츠연맹 의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받아 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br><br> 각 시도지사는 차례로 대회기를 흔들며 2년 뒤 열릴 대회의 성공을 다짐했다.<br><br> 이날 인수된 대회기는 우리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운반돼 2027년까지 조직위원회가 보관하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8/AKR20250728003251063_04_i_P4_20250728095014789.jpg" alt="" /><em class="img_desc">충청U대회 공연팀의 판소리 <br>[국제대학스포츠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대회기 인수에 이어 다음 대회 장소인 충청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br><br> 관중석 천장에서 내려온 가야금을 연주하는 박선주 씨의 무대로 시작된 공연은 도포와 갓을 입은 판소리 명창 정보권 씨의 '충청의 울림'으로 이어졌다. <br><br> 이어 수묵화를 형상화한 영상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11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br><br> 무대 후반에는 전통 가야금 선율과 DJ의 빠른 비트, 판소리와 부채춤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관중석에서는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br><br> 문화 공연은 '스포츠 그 이상 의미 있고 색다른 여정'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며 2027년 충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세계에 약속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8/AKR20250728003251063_02_i_P4_20250728095014796.jpg" alt="" /><em class="img_desc">라인-루르 U대회 폐회식에서 선보인 가야금 공연<br>[촬영 한종구 기자]</em></span><br><br>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충청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한국적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는 연대와 화합을 통해 하나의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 이어 "남은 2년 동안 참가 선수들의 도전이 의미 있고 색다르게 추억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케이팝, 케이푸드 같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2년마다 열리는 U대회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올림픽과 더불어 양대 국제 스포츠 종합 경기대회로 꼽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8/AKR20250728003251063_05_i_P4_20250728095014799.jpg" alt="" /><em class="img_desc">충청U대회 공연팀의 가야금 연주<br>[국제대학스포츠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의 1만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br><br> 한국에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와 2003년 대구 하계·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8/AKR20250728003251063_03_i_P4_20250728095014805.jpg" alt="" /><em class="img_desc">대회기를 받고 흔드는 강창희 충청U대회 조직위원장<br>[국제대학스포츠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독일 하겐, 보훔, 에센, 뮐하임안데어루르, 뒤스부르크 등 라인·루르 5개 지역과 베를린에서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21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로 종합 4위에 올랐다.<br><br> 대회 막판 금메달을 몰아서 수확한 일본이 금메달 34개와 은메달 21개, 동메달 24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br><br> 중국이 금메달 3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7위로 그 뒤를 이었고, 미국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9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br><br> 한국은 2023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때는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br><br> jkha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 파운드리, 글로벌 빅테크와 '23조 계약'…기술력 인정 받았다 07-28 다음 "유머와 긴장, 현실과 극단"…'어쩔수가없다', 필사의 생존극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