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챔피언 꺾은 더 리더, 단숨에 UFC '톱5' 진입…"타이틀전 기회 달라" 작성일 07-28 16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미들급에서 네덜란드 돌풍이 뜨겁다. ‘RDR’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가 UFC 입성 8개월 만에 4연승을 기록하며 ‘톱5’까지 올라섰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28/0006075338_001_20250728114308831.jpg" alt="" /></span></TD></TR><tr><td>레이니어 더 리더(오른쪽)가 로버트 휘태커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미들급 랭킹 13위 더 리더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이벤트 미들급(83.9kg) 경기에서 5위인 ‘더 리퍼’ 로버트 휘태커(34·호주)에 2대1 스플릿 판정승(47-48 48-47 48-47)을 거뒀다.<br><br>이로써 통산 전적 21승 2패가 된 더 리더는 단숨에 랭킹을 5위 내로 끌어올렸다. 당장 타이틀에 도전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수준까지 도약했다.<br><br>킥복싱 강국 네덜란드 출신 답게 더 리더의 주무기인 니킥이 위력을 발휘했. 1라운드 휘태커에게 펀치 대결에서 밀린 더 리더는 2라운드에 니킥을 꺼내들었다. 지난 경기에서 ‘신성’ 보 니컬을 쓰러뜨린 니킥은 전 챔피언 휘태커에게도 큰 효과를 봤다.<br><br>여러 차례 니킥을 허용한 휘태커는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졌고 기동력이 줄어들었다. 이후 더 리더는 경기 내내 압박하며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으로 휘태커를 괴롭혔다.<br><br>3라운드는 휘태커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더 리더는 니킥에 이은 펀치로 휘태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대미지를 입고 물러나던 휘태커는 순간적으로 오른손 오버핸드훅 카운터를 적중시켜 더 리더를 넉다운시켰다. 휘태커가 따라 들어가 파운딩 펀치를 퍼부었지만 더 리더는 간신히 살아남았다.<br><br>5라운드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가운데 판정단은 2 대 1로 더 리더의 손을 들어줬다.<br><br>더 리더는 “굉장히 비등한 경기”였다며 “이런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 휘태커를 1라운드에 끝냈다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 그는 너무나 터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를 테이크다운해 초크로 끝내려고 했지만 그는 굉장히 강인하고, 내구력이 뛰어났다”고 덧붙였다.<br><br>더 리더의 다음 목표는 UFC 정복이다. 아시아 단체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더 리더는 “어쩌면 다음은 함자트 치마예프나 드리퀴스 뒤 플레시일 수 있다”며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br><br>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오는 8월 17일 UFC 319에서 랭킹 2위 함자트 치마예프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다.<br><br>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랭킹 3위 표트르 얀(32·러시아)이 12위 마커스 맥기(35·미국)를 만장일치 판정(29-28 29-28 29-28)으로 꺾었다. 전 챔피언 얀은 1라운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부터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br><br>이로써 얀은 3연승을 기록하며 차기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다가갔다. 얀은 “맥기는 굉장히 강력했다”며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목표는 역시 타이틀 탈환이다.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는 오는 10월 5일 열리는 UFC 320에서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을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br><br>얀은 “모두 내가 샌드헤이건과 싸워 이겼단 사실을 안다”며 “드발리쉬빌리와 샌드헤이건 경기의 승자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양궁 대표팀, U대회서 金 3개로 종합 1위…컴파운드 문예은 2관왕 07-28 다음 전 UFC 미들급 챔프 휘태커 꺾은 레이니어 더 리더, 다음은 타이틀샷이다!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