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예선 21위→준결승 진출 실패' 아쉬움 드러낸 이호준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7-28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8/0001897198_001_2025072814310960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감각적인 부분이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쉽습니다."<br><br>이호준(제주시청)은 28일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7초36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3월 대표 선발전(1분46초83)보다 0.53초 늦게 레이스를 마무리했다.<br><br>전체 59명 중 21위에 그친 이호준은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하지 못했다.<br><br>1레인에 배정된 이호준은 24초80으로 첫 50m 구간을 통과했다. 하지만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상위권 선수들과 점점 더 멀어졌다. 150~200m 구간 기록은 28초10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8/0001897198_002_20250728143109697.jpg" alt="" /></span><br><br>2001년생 이호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br><br>이호준이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였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한국 수영사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종목에 두 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냈다.<br><br>이어 같은 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수영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데 공헌했다. 남자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호준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알렸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과 함께 남자 계영 800m 결승에 출전해 7분01초94의 기록에 보탬이 되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얻었다.<br><br>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남자 계영 800m 이상을 노렸으나 한국 대표팀이 6위에 그치면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8/0001897198_003_20250728143109767.jpg" alt="" /></span><br><br>이호준은 아쉬움을 잊고 2025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 레이스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냈다.<br><br>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이호준은 "훈련은 잘 된 것 같고, 또 훈련 과정은 괜찮았다"며 "감각적인 부분이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좀 아쉽긴 하다"고 레이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br><br>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레이스 후반이었다는 게 이호준의 이야기다. 이호준은 "150m 구간까지는 괜찮았는데, 레이스 후반에 아쉬웠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br><br>남자 자유형 400m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 이호준은 남자 계영 800m에 집중할 계획이다.​<br><br>남자 계영 예선 800m는 8월 1일에 진행된다. 이호준을 비롯해 황선우, 김우민, 김영범(강원도청)이 남자 계영 800m에서 입상에 도전한다.<br><br>이호준은 "일단 지금 당장 뭔가를 바꿀 수 있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현재 상황에 맞춰서 100%로 올릴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감각적으로, 또 멘털적으로 잘 가다듬으면서 계영 800m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구글만 안 내는 '망 이용대가', 美 상호관세 압박에 좌초되나 07-28 다음 양궁, 독일 U대회 금 3개·은 2개·동 3개 수확 종합 1위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