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 "다음 시즌엔 정상에 서고파" 작성일 07-28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첫 시즌 2위→첫 전국체전 우승<br>2024~2025시즌 '부상 여파'로 3위<br>"선수들, 자신감 있게 경기해 주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8/NISI20250728_0001904846_web_20250728163814_2025072818001638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의 김현창 감독.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핸드볼 H리그에서 경남개발공사를 이끌고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현창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을 외쳤다.<br><br>기존 'SK코리아리그'를 대체했던 H리그는 2023~2024시즌 첫선을 보였다.<br><br>김현창 감독은 H리그 출범 시즌에 경남개발공사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면서 돌풍을 일으켰다.<br><br>플레이오프에서 삼석시청에 패배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진 못했으나,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2007년 창단 후 첫 우승을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했다.<br><br>다만 2024~2025시즌에는 주전 자원들의 부상 등이 겹쳐 3위라는 한 계단 낮은 위치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고, 이어진 준플레이오프에선 부산시설공사를 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br><br>닿을 듯 닿지 못하는 정상이지만, 김 감독은 2025~2026시즌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br><br>김 감독은 2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 등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맞아) 기대를 걸고 했는데, 초반에 '에이스' 이연경이 다치고, 또 중간에 김아영이 다쳐서 많은 걱정을 했었다"며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줘서 3위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고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br><br>이어 "주전 선수들보다는 어린 후보 선수들이 뛰었다. 목표했던 성적은 아니지만 3위를 거뒀고, 우리 팀이 발전하는 한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김 감독이 평가한 2024~2025시즌 점수는 50점도 되지 않았다. 성적이 그 전 시즌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br><br>그럼에도 "(주전들의 부상으로) 후보 선수들이 기회를 받았고, 그 기회에서 본인들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서는 100점을 줘도 무관한 것 같다"며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8/NISI20250728_0001904849_web_20250728163909_20250728180016386.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의 김현창 감독.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발전했던 시즌'이라고 밝힌 만큼, 특별히 더 눈에 띈 선수가 있었을까.<br><br>"이연송"이라고 운을 뗀 김 감독은 "본인 포지션이 아닌, 왼손이 쓰는 위치에서 오른손으로 본인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설명했다.<br><br>실제 이연송은 2023~2024시즌에는 12골에 그쳤는데, 2024~2025시즌에는 무려 61골이나 더 많은 73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br><br>또 김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나가면서 수비 부문에 공백이 생겼는데, 어린 선수지만 눈물 참고 훈련한 김세진이 그 공백이 생각 안 날 정도로 잘 채워준 것 같다"고 짚었다.<br><br>김세진은 지난 시즌 피벗인데도 라이트윙으로 활약하며 28골, 블록 샷 18개 등을 기록했다.<br><br>김 감독이 칭찬한 두 선수 모두 지난 5월 발표된 핸드볼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br><br>발전해야 하는 점도 명확히 짚었다.<br><br>김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선 우리가 피벗한테 너무 치우치는 공격이 많았었다"며 "어린 선수들이 뛰다 보니 위축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항상 선수들한테 '실수를 무서워하지 말라, 실수를 해야 너희들이 느끼고 고쳐갈 수 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말한다.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다 쏟아붓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br><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8/NISI20250728_0001904853_web_20250728164000_2025072818001639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의 김현창 감독.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두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김 감독이다.<br><br>그는 "우리 팀에 FA인 선수들이 있는데 그 선수들을 다 잡고 (지난 시즌과 같은) 부상도 없다면, 또 어린 선수들의 실력 향상된 점까지 더한다면 2025~2026시즌에는 리그 정상에 한 번 서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br><br>우승을 외친 김 감독은 팀과 함께 이날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br><br>내달 10일 귀국한 뒤, 짧은 휴식을 갖는다.<br><br>이후 10월 중순 열리는 전국체전에 맞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8/NISI20250728_0001904854_web_20250728164019_2025072818001639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의 김현창 감독.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팔란티어 "세계는 이미 전쟁터에 AI 배치…韓, 예산·규제 개선부터" 07-28 다음 8개월 만에 전 챔피언까지 제압 '충격' 더 리더, 파죽의 4연승→UFC 톱5 진입 "타이틀 도전 기회 줘!"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