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회장,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간담회..."고교생 84.5% 최저학력제 개선 응답" 작성일 07-28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8/0000561718_001_20250728181712543.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 간담회 사진 ⓒ대한체육회</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회장 김창우)와 간담회를 갖고 학생선수 체육 정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br><br>이날 간담회에는 운동선수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학생선수의 훈련환경, 맞춤형 교육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br><br>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한 '학생선수 지원방안 설문조사'(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수행, 총 4,192명 응답) 결과도 발표됐다. <br><br>그 결과, 최저학력제와 관련해 초등학생 61.5%, 중학생 81.7%, 고등학생 84.5%가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학부모와 지도자의 경우 각각 76.1%, 81.3%로 나타났다. <br><br>최저학력제는 학생 선수가 운동을 계속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 성취를 유지해야 한다는 제도다.<br><br>은퇴 후 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으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역차별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br><br>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학부모, 지도자 집단에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중·고등학생의 경우 현행 제도 유지와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br><br>또한 합숙 훈련 관련 규제에 대해서도 초등학생 62.1%, 중학생 71.8%, 고등학생 74.4%, 학부모 74.7%, 지도자 82.9%가 '폐지 또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br><br>특히, 학생선수 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집단에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74.0%, 중학생 84.3%, 고등학생 80.7%, 학부모 93.8%, 지도자 91.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8/0000561718_002_20250728181712592.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 간담회 사진 ⓒ대한체육회</em></span></div><br><br>유승민 회장은 "지금처럼 제도와 인식이 지속된다면 5~10년 내 프로 종목이 무너질 수 있다"며 학교운동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학생선수의 훈련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br><br>특히 최저학력제와 관련해 "운동선수만 학습 기준의 잣대를 별도로 적용받는 것은 제도적 역차별"이라며 "학생선수들이 훈련 시간 부족으로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기회를 잃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김창우 학부모연대 회장도 "그간 현장에서 느껴온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계기였다"며 "대한체육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현장 목소리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선수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br><br>아울러, 학부모, 지도자, 교육당국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세종시청 테니스팀 13년만 해체…"시 재정상황 열악" 07-28 다음 ‘괴물 신예 맞네!’ 베이비몬스터…무더위도 삼켰다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