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테니스팀 13년만 해체…"시 재정상황 열악" 작성일 07-28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연간 운영예산 10억원 부담…선수단 연봉 인상·파행 운영도 영향"</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8/PCM20240612000057063_P4_20250728181020266.jpg" alt="" /><em class="img_desc">세종시청<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맞춰 창단한 시청 소속 테니스팀이 13년 만에 해체된다.<br><br> 세종시는 세종시청 테니스팀을 해체하고 유도팀을 새로 창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br><br>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할 때 테니스팀을 창단한 것을 고려하면 13년만에 해체하는 것이다.<br><br> 세종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한해 10억6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테니스팀을 운영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당국은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 선수단 연봉 인상 요인과 감독 공석으로 인한 파행 운영도 영향을 미쳤다.<br><br> 시에 따르면 감독은 장비 구입 과정에서 비위 행위가 적발돼 현재 구속 수감 중이고, 코치도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 시는 테니스팀을 해체한 후 유도팀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다<br><br> 공공기관의 직장 운동경기부 운영 규정에 따라 종사자 1천명 이상인 기관은 반드시 1개 팀 이상의 운동경기부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br><br> 현재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 유도팀을 운영 중인 것을 고려해 시청 소속 유도팀을 창단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br><br> 빠듯한 시 재정 상황도 고려됐다.<br><br> 내년 편성된 예산 기준으로 테니스팀·장애인 유도팀 연간 운영 예산은 15억4천여만원인데 반해, 어울림팀을 운영하면 연간 9억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br><br> 세종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며 "테니스팀을 해체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고, 유도팀을 창단하는 것은 재정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br><br> young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예원, 문체부장관기 양궁 여고부 4관왕 활시위 07-28 다음 유승민 회장,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간담회..."고교생 84.5% 최저학력제 개선 응답"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