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슈퍼슬램' 무산된 안세영, 아쉬움과 희망 안고 귀국 작성일 07-28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아시안게임 때처럼 큰 부상은 아냐"…재기 다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8/0008397568_001_20250728190711591.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5.7.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em></span><br><br>(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부상으로 '슈퍼슬램'이 무산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안고 돌아왔다.<br><br>안세영을 포함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중국 오픈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br><br>안세영은 지난 24일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한위(중국)를 상대로 2세트 도중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기권했다. 무리하면 부상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결정이었다.<br><br>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전영오픈, 5월 인도네시아오픈 등 최상위 레벨인 '슈퍼 1000' 대회를 석권한 안세영은, 이번 시즌 마지막 슈퍼 1000 대회인 중국오픈에서 '슈퍼 슬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 중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br><br>이날 트레이닝복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안세영은 무덤덤한 표정이었다.<br><br>그는 "마무리가 좋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8/0008397568_002_20250728190711668.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7.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em></span><br><br>팬들은 안세영의 무릎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무릎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br><br>다만 이번 기권은 더 무리하지 않기 위해 미리 결정을 내린 만큼, 당시만큼 심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br><br>안세영은 "대회 전까지 몸 상태가 워낙 좋았다. 그런데 피로가 누적되면서 조금씩 아파졌다. 심각할 정도는 아니다. 아시안게임 때보다는 훨씬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고 했다.<br><br>이어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고, 나도 몸 상태가 좋았기에 기대했다. 아쉬움은 분명히 있지만, 지금의 시간이 재정비를 위한 중요한 힘이 될 것이다. 빨리 마음을 다잡겠다"고 밝혔다.<br><br>이제 안세영은 국내에서 무릎 MRI를 다시 찍어보고, 그 결과에 따라 세세하게 방향을 잡고 회복에 집중, 다음 달 열릴 세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을 정조준할 계획이다.<br><br>특히 세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은 안세영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프랑스 파리에서 열려 의미가 깊다.<br><br>안세영은 "목표는 언제나 정상"이라면서 "이전에는 승부에만 집착했다면, 이제는 결과보다 플레이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더 설렌다. 열심히 노력하면서 그런 과정을 겪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부담 없이 다시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관련자료 이전 '2027년 충청에서 만나요'…하계 유니버시아드 폐막 07-28 다음 '슈퍼 1000 슬램 무산' 안세영, 중국서 귀국 "피로 누적…세계선수권에 집중"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