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첫 번째 레슨 "축구는 감독 놀음" 작성일 07-28 30 목록 【 앵커멘트 】<br> 감독 한 명 바꿨을 뿐인 전북과 인천이 프로축구 1부리그와 2부리그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br> 지난해와 180도 달라진 전력! 역시 '축구는 감독 놀음'인가요.<br> 이규연 기자입니다.<br><br>【 기자 】<br>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오는 공을 받은 전북 공격진이 간결한 패스와 개인기로 상대 수비벽을 허물고 손쉽게 골망을 흔듭니다.<br><br>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이 20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br><br> 승점 54점으로 2위 김천과의 승점 차는 무려 15점 차.<br><br> 그야말로 압도적인 독주 체제입니다.<br><br> 2부리그 강등 위기를 간신히 면한 지난 시즌과 선수 구성은 비슷하지만, 반전의 열쇠는 새 사령탑 포옛입니다.<br><br> 맞춤형 공격 전술로 전북의 '승리 DNA'를 깨운 포옛 감독은 19일 포항전에서는 0-2로 밀리던 경기를 3-2 역전승으로 바꾸는 놀라운 용병술을 선보였습니다.<br><br> 전북의 약점이었던 체력과 조직력 문제도 말끔히 해결했습니다.<br><br> 동계 훈련에서 강도 높은 체력 단련과 식단 관리로 선수단 체력을 끌어올렸고,<br><br> 수비진을 빠르게 재정비해 지난해 최다 실점팀을 최소 실점 1위 팀으로 탈바꿈했습니다.<br><br>▶ 인터뷰 : 포옛 / 전북 감독<br>- "우리는 한팀입니다. 구성원 모두 해야 할 일을 알고, 이겨도 같이 이기고 져도 같이 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주 명확합니다."<br><br> 전북의 포옛처럼, 2부리그에서는 윤정환이 추락한 인천을 되살렸습니다.<br><br> 지난 시즌 2부로 강등된 인천에 조직적인 빌드업 축구를 이식한 윤정환 감독은 팀을 단숨에 리그 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br><br>▶ 인터뷰 : 윤정환 / 인천 감독<br>-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장점인 것 같고요. 선수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br><br> 수렁에빠졌던 팀을 재건한 두 감독이 '축구는 감독 놀음'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며 정상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편집 : 이동민<br> 그래픽 : 박경희<br><br> 관련자료 이전 1.46조원 GPU 사업자, 네이버·NHN클라우드·카카오 선정 07-28 다음 [오늘의 장면] 한국 육상 역사 새로 쓴 '첫 금메달'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