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아픔 씻어낸 황선우 "시즌 베스트 기뻐…결승도 좋은 모습" 작성일 07-28 1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준결승서 올 시즌 가장 빠른 1분44초84로 2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8/AKR20250728153900007_01_i_P4_20250728220839245.jpg" alt="" /><em class="img_desc">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br>[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벌써 4번째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 무대이지만, 이번은 더욱 특별하다.<br><br> 황선우(강원도청)가 국민적인 기대를 등에 업고 출전했던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에서 아픔을 맛본 뒤 1년 만에 다시 출전한 국제 대회였기 때문이다.<br><br> 황선우는 28일 오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둘째 날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4초84의 준수한 기록으로 16명 가운데 2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br><br>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선우는 첫 50m 구간에서 24초15로 세계 신기록 페이스를 보여줬다.<br><br> 초반 스퍼트에도 100m, 150m 구간까지 힘이 빠지지 않고 선두권을 유지했고, 1위 루크 홉슨(미국·1분44초80)보다 0.04초 뒤처진 기록에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황선우는 한국수영 간판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br><br> 그러나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1분45초92의 저조한 기록으로 16명 가운데 9위에 그쳐 결승 티켓조차 얻지 못했다.<br><br> 사실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하지 못했다.<br><br> 지난겨울에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한 달 넘게 물에 들어가지 못했고, 그 여파로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5초40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다.<br><br> 대신 컨디션 관리와 정신력 강화에 힘쓴 결과 이날 준결승에서 1분44초84의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br><br>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9일 오후 8시 2분에 열린다.<br><br> 황선우가 이번에도 시상대에 올라간다면, 2022 부다페스트 대회(은메달)와 2023 후쿠오카 대회(동메달), 지난해 도하 대회(금메달)에 이어 4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다.<br><br>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베스트 기록으로 전체 2위라는 좋은 결과로 결승에 올라가 기분 좋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이어 "파리 올림픽 이후 1년 만의 국제 대회라 긴장도 됐지만, 예선을 치르고 금방 적응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시즌 베스트 기록을 낸 만큼, 내일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고정우 "나 버린 친母 얼굴 기억 안 나…2살부터 할머니가 키워, 폐가에서 쇠파이프 받치고 살아" (오은영 스테이) 07-28 다음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준결선 2위…"기분 좋은 레이스"(종합)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