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 연구 주축 중국계로 채운 저커버그…올트먼 'GPT-5' 반격

작성일 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메타 칭화대·베이징대·저장대 출신 오픈AI 인재 잇단 영입 오픈AI 내달 'GPT-5' 출시…복합적 위기 타개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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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자오셩자 메타초지능연구소 수석과학자(마크 저커버그 스레드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28117pwiv.jpg" data-org-width="640" dmcf-mid="GPF40cXD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28117pwi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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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자오셩자 메타초지능연구소 수석과학자(마크 저커버그 스레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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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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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셩자는 저와 알렉산더 왕과 직접 소통하며 '메타초지능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의 연구 어젠다와 과학적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입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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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오픈AI 연구원이었던 자오셩자를 MSL 수석과학자로 영입하며 중국계 인재들을 주축으로 초지능 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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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IT 업계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타가 최근 영입한 인재 11명 중 7명은 중국 칭화대·베이징대·저장대 등 중국 명문 대학 출신으로 오픈AI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자오는 오픈AI에서 챗GPT를 공동 개발하고 'GPT-4' 'o3' 등 주요 모델 구축에 핵심을 맡은 인물이다. 저커버그는 "자오는 새로운 확장 패러다임을 포함한 획기적인 기술을 개척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그의 과학적 비전 성취를 위해 (회사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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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링크드인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29463zpho.jpg" data-org-width="340" dmcf-mid="Hvkf3AHE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29463zph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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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링크드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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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L은 중국계 이민자 가족 출신 기업가이자 '실리콘밸리 인맥왕'으로 통하는 알렉산더 왕(전 스케일AI CEO·1997년 미국 뉴멕시코 출생)이 이끌고 있다.
 저커버그는 스케일AI에 143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해 49%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왕을 메타 최고AI책임자(CAIO) 겸 MSL 리더로 올렸다.
 저커버그는 왕과 함께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서며 일부 연구진에는 4년간 최대 3억 달러(약 4200억 원) 등의 파격적인 패키지 보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MSL에 합류한 중국계 핵심 연구원은 △창후이원(칭화대·오픈AI GPT-4o 이미지 생성 기술 공동 개발) △비수차오(저장대·유튜브 숏츠 공동 창립·GPT-4o 음성 모드 개발 총괄) △루밍팡(상하이자오퉁대·구글 AI 프로젝트 주도·애플 파운데이션팀 총괄) △린지(MIT·오픈AI 멀티모달 연구 담당) △쑨페이(베이징대·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모델 개발) 등이 꼽힌다.
 인류의 새 시대를 여는 초지능 연구에 함께하자는 비전과 파격적인 금전적 보상패키지에 중국계 연구원들이 다수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연구원이 보유한 '부족 지식'(tribal knowledge·머릿속 암묵적 지식)을 흡수하기 위해 팀 단위 스카우트를 추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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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30771bjiz.jpg" data-org-width="860" dmcf-mid="XeGNPW9HX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30771bji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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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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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뿐 아니라 미국 빅테크 AI 인재 30~40%가 이미 중국계로 채워져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 세계 상위 20% AI 연구자의 중국 학부 비중이 2019년 29%에서 2022년 47%로 증가했다는 매크로폴로(MacroPolo)의 '글로벌 AI 인재 추적 보고서 2.0 보고서'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보고서에서 2022년 기준 미국 내 최상위 AI 인재 38%는 중국 대학 출신으로 미국 대학 출신(37%)을 수치로 앞질렀다. 중국계 비율은 2019년 27%에서 3년 만에 11%P(포인트) 상승했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보고서도 'LMSYS 챗봇 아레나' 평가를 인용하며 미·중 간 AI 최고 성능 격차가 지난해 9.3%P에서 올해 1.7%P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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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오픈AI 팟캐스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영상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32108myyw.jpg" data-org-width="860" dmcf-mid="Z2j91aWA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073132108myy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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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오픈AI 팟캐스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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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는 이르면 내달 GPT-5를 출시해 반격에 나선다. 오픈AI는 핵심 인재 이탈·주요 투자자 MS와 갈등·재정 악화 등 복합적 위기에 빠진 상태로 GPT-5의 성공적 출시 및 기술 리드가 절실하다.
 GPT-5는 GPT 시리즈와 추론 중심의 o 시리즈를 통합한 첫 모델로 △언어 이해력 △추론 능력 △콘텐츠 정확도 등 전반에 혁신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트먼은 "내가 풀지 못한 질문을 GPT-5가 단숨에 해결해 무력감을 느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ideaed@news1.kr &lt;용어설명&gt; ■ 초지능(Super Intelligence)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을 모든 분야에서 뛰어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과학·예술·의학·공학·사회·감정 등 대부분 영역에서 인간보다 월등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추론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 부족 지식 부족 지식(tribal knowledge)은 공식 문서화하지 않은 상태로 특정 집단·조직·커뮤니티 내에서 관찰·실천·경험 등을 통해 축적된 암묵적이고 비공식적인 지식을 말한다. AI 분야서도 대규모 언어모델(LLM)·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연구자의 직관·노하우·문제 해결법 등은 공식 논문이나 보고서에 모두 담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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