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박현성, 절호의 기회 잡았다...랭킹 6위 日타이라와 메인이벤트 작성일 07-29 8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UFC 경량급의 기대주인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톱랭커로 올라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29/0006075904_001_20250729090611310.jpg" alt="" /></span></TD></TR><tr><td>박현성.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29/0006075904_002_20250729090611328.jpg" alt="" /></span></TD></TR><tr><td>타이라 타츠로. 사진=UFC</TD></TR></TABLE></TD></TR></TABLE>UFC는 29일 “박현성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8월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에서 플라이급(56.76kg)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16승 1패)와 메인이벤트 경기를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br><br>30년이 넘는 UFC 역사상 아시아 선수끼리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 건 사상 처음이다.<br><br>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로 통산 10전 전승을 기록 중인 박현성(10승)은 당초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미국)과 맞붙기로 예정돼있었다. 이 매치업도 경기 3주 전 갑작스레 받은 제안이었다.<br><br>그런데 갑작스레 상대와 일정이 바뀌었다. 타이라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4위 아미르 알바지(이라크)와 싸우기로 돼있었다. 하지만 알바지가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UFC 주최측은 박현성에게 대체 출전을 제안했다.<br><br>박현성은 고심 끝에 이를 수락했다. 마침 시차적응을 위해 미리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출전이 가능했다. 3주 사이 두 번의 대체 경기 제안을 수락했다.<br><br>‘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이후 2년 만에 한국 선수가 UFC 메인 이벤트를 맡는다. 박현성이 승리하면 단숨에 UFC 플라이급 랭킹 6위로 올라선다. UFC 공식 랭킹에 진입한다면 이 또한 정찬성 은퇴 이후 최초다.<br><br>박현성은 경기가 1주일 남은 상태에서 UFC로부터 제안이 오자 고민을 많이 했다. 당장 시차적응과 감량을 할 만한 여유가 충분치 않았다. 하지만 너무 좋은 기회라 그냥 놓칠 수 없었다. 박현성은 “일단 수락했으니까 무조건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며 “다른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UFC 정식 계약 후 3전째에 바로 메인 이벤트 자리를 꿰찼다. 프로 데뷔 후 10연승에 9연속 피니시 승리를 이어가는 등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이같은 기회가 가능했다.<br><br>타이라는 강력한 그래플링을 자랑하는 아시아 최고의 플라이급 파이터다. 지난해 10월 당시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미국)에게 스플릿 판정패하기 전까지 16연승(UFC 6연승)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에 밀리며 패했지만 UFC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br><br>박현성은 타이라에 대해 “그래플링이 뛰어나고, 신체 조건이 좋아 타격도 괜찮다”고 평가했다. 타이라는 키는 170cm로 박현성과 같지만 리치가 178cm로 박현성보다 약 10cm 더 길다. 긴 팔을 이용해 잽과 스트레이트 같은 직선 공격을 잘 구사한다.<br><br>커리어 최초 5라운드 경기라는 점도 박현성에게는 부담은 더 크다. UFC에서는 보통 5분 3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하지만 메인 이벤트는 5분 5라운드다. 체력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br><br>박현성은 “메인 이벤트라 5라운드고, 타이라 또한 내가 상대하기 편한 스타일이 아니다”며 “(얼섹전과 비교해) 더 어려운 경기”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br><br>박현성은 그 동안 따로 레슬링, 주짓수 코치 밑에서 꾸준히 훈련했다. 일본에선 23세 이하 세계 레슬링 선수권대회 자유형 레슬링(61kg) 금메달리스트이자 UFC 파이터인 나카무라 린야와 특훈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훈련의 성과를 실전에서 보여줄 때다.<br><br>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곧바로 타이틀 도전을 넘볼 수 있다. 많은 것이 걸려있지만 박현성은 오직 눈 앞에 닥친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기면 기회지만, 지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지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는 생각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박현성은 “갑작스럽게 시합 날짜와 상대가 바뀌었지만 최선을 다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br><br>‘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은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UFC 최초 한일전 메인이벤트 성사… ‘대체 투입’ 박현성, 타이라와 격돌 07-29 다음 브래드 피트 'F1 더 무비', 1위 재탈환…245만 돌파 [MD박스오피스]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