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 인정' 덱스 "대사 적은 役만"…자기 객관화 '정면 돌파' [엑's 이슈]

작성일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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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덱스가 자신을 향한 연기력 논란의 시선을 받아들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전했다.
 덱스는 28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
 지난 21일 첫방송을 시작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본명 '김진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선 덱스는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김세희(염정아 분)가 어둠 속에서 키워낸 인간병기이자, 조직의 운영자 정현 역으로 출연해 냉혹한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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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쇼핑' 공개 후 덱스의 액션 소화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대사 처리 부분에서 "어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덱스는 '아이쇼핑'에서의 연기에 대해 "처음엔 연기 수업을 받은 적은 없다"고 전하며 "그걸(연기력) 만회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하자' 싶었다. 감사하게도 액션신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아이쇼핑'을 선택한 이유가 "대사가 없어서"라고 솔직하게 고백한 덱스는 "밑천이 드러나면 안 되니까,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잘 해보자 싶었다. 내 장점이 몸을 쓰는 것인데, 배우로서 대사를 소화하는 것은 좀 많이 부족해서 민폐를 끼치면 안 되지만 과묵한 캐릭터였기에 저와 잘 맞다고 생각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1995년생인 덱스는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 출연하며 조금씩 얼굴을 알렸다.
 UDT 출신의 탄탄한 피지컬과 훈훈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으며,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을 비롯해 2022년 공개됐던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2'에서 일명 '메기남'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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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방송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언니네 산지직송', '솔로지옥4' MC까지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아이쇼핑' 공개 전에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로 연기 도전 소식을 전했고, 공개 예정인 드라마 '사냥개들2'과 '키스는 괜히 해서!' 특별출연,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 MC까지 드라마와 예능을 아우르며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덱스는 "현재는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아쉬운 부분을 좀 채우려고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도 "덱스만의 정형화되지 않은 매력이 있다. 오히려 때 묻지 않은 연기가 인상적이다"라고 격려하며 "작품이 없을 때도, 거의 평생 한다고 생각하면서 연기 수업을 계속 하면 좋겠다. 연기는 평생 트레이닝 해야 하는 영역 같다. 단점을 객관적으로 봐 줄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EN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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