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단통법 폐지 일주일…이통사 보조금 경쟁은 아직 작성일 07-2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폴드7 120만원 할인 기대만큼 아냐…고가요금제·위약금 부담"<br>폐지 후 일별 번호이동도 SKT 위약금 면제 때보다 못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TD7ISqyY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0a65613e677283ee13f0b6d71e95a5dd6d073cef368e086bd8f4407b947587" dmcf-pid="0ywzCvBW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에 자리한 한 이동통신 판매점 매대/뉴스1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155652397degm.jpg" data-org-width="1400" dmcf-mid="FQHRFUdz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155652397deg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에 자리한 한 이동통신 판매점 매대/뉴스1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926a31ab61aec8d45f41dad2048c0eed7ebe106cbee7db91a6b0cd2668b5db" dmcf-pid="pWrqhTbYXc"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통사 간 보조금 경쟁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모습이다.</p> <p contents-hash="4503ed301ff9924addbf2f5409a10f916fad8452a46b6309c299a699e53a4b28" dmcf-pid="UYmBlyKGHA" dmcf-ptype="general">29일 오전 '휴대폰 성지'라 불리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방문했다. 판매점들은 대체로 갤럭시 Z폴드7(번호이동 기준) 구매자에게 50만~7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93892ce46150ef9aa01f7c95cd2417af765872ae67422a878641c1bfcb53c928" dmcf-pid="uGsbSW9HZj" dmcf-ptype="general">현재 폴드7의 이통3사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은 50만 원이다. 따라서 방문객은 237만 9300원(256GB 모델) 출고가에서 약 120만 원의 할인을 기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721eadcbb54ad60c6342930e336bedd55bc8e57c2c37e7f215556af044514b2" dmcf-pid="7QqkV6Dx1N" dmcf-ptype="general">소비자 반응이 극적이진 않다. 단통법 때도 수십만 원의 불법 보조금이 암암리에 있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77ca5c05d09830bb1f88d6007d45212f8ff5867d70b59599fce235c28dfa920c" dmcf-pid="zxBEfPwMta" dmcf-ptype="general">단통법이 적용되던 5월, 갤럭시 S25의 종합 지원금 규모는 약 80만 원이었다. 여기에 불법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현재의 할인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p> <p contents-hash="e9273f82fda43cac65dff36eca3d1d248e87d2df2292de57c6633298224413ee" dmcf-pid="qMbD4QrRGg"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도 '최저가 기기변경 전문매장', '현금완납 할인' 등 팻말이 경쟁적으로 걸렸지만, 매점 다섯 군데 중 1곳꼴로 한두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뿐이었다.</p> <p contents-hash="594696b0967daf365efeaba3364f4860709bdf89ccd1f7abb09c4f645d28da3a" dmcf-pid="BRKw8xme5o" dmcf-ptype="general">점주 A 씨는 "새학기 등 대목이 아닌 걸 감안해도, 최근 일주일간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다. 이통사로부터 내려오는 판매장려금이 크게 변하지 않은 영향"이라며 "어차피 판매점도 장려금에서 5만 원 수익을 취하고 할인을 제공하는 구조다. 원가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경쟁이 가능하겠나"고 했다.</p> <p contents-hash="a4af2c12640f4d996850dd76d5d0642720b751a60f984714556437bc73db6d73" dmcf-pid="be9r6Msd1L" dmcf-ptype="general">추가 지원금이 있더라도, 각종 부가서비스·장기 약정·고가 요금제 유지 등이 조건으로 붙었다. 약정 기간 요금제를 바꾸거나 회선을 해지할 시 발생하는 위약금 범위도 늘었기 때문에, 할인이 '조삼모사'라는 의견도 나왔다.</p> <p contents-hash="a0777a8d6c09dda184041d17fc45abd21acfdff54d5d782df3163e358846df64" dmcf-pid="Kd2mPROJ5n" dmcf-ptype="general">점주 B 씨는 "공짜폰을 기대하고 왔다가 실망하고 돌아가시는 손님도 있다"며 "제휴카드 가입·실적 유지 등 조건이 붙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정보도 활발히 공유되기 때문에 판매점 술책에도 고객이 넘어가질 않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89cf292bea5529a5042aa9f1d28e4fe8c568eb45353b892ba2e7eab09d76ee" dmcf-pid="9JVsQeIiXi"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날 한 40대 남성 방문객은 "폴드7 최종 가격으로 약 100만 원을 제안받았지만, 기대한 수준은 아니다. 할인 조건도 번잡스럽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p> <p contents-hash="cfb860ea4c334334fd5d629242ad531e469b314456b6f5a95dbbd2f72753200a" dmcf-pid="2ifOxdCnGJ" dmcf-ptype="general">이같은 현상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이 폐지된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의 누적 번호이동 건수는 9만 5233건으로 집계된다.</p> <p contents-hash="fdf9bf87291c49c7c7664fd5a0abe84f363a063300bf9a69764a00c864dc77ad" dmcf-pid="Vn4IMJhL1d" dmcf-ptype="general">단통법 폐지 첫날을 제외하면 일별 번호이동이 2만 명을 넘지 못했다. 이 역시 삼성전자 신제품 사전판매에 따른 개통이 이날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해킹 여파로 SK텔레콤(017670)이 위약금을 면제한 약 10일간의 일별 번호이동과 비교해도 적다.</p> <p contents-hash="63e87e3f8758c2ec047e789b2e1fa43d9601ce4f1e22dab7f561a225ca3d559b" dmcf-pid="fL8CRiloHe" dmcf-ptype="general">본격적인 보조금 경쟁 전까지 소비자가 관망이 유지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p> <p contents-hash="8efc1b8dd1829f3e8bb993a8702613c04fc06e9014c3783b267a923d4d5dc03a" dmcf-pid="4Pzc28EQ1R"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318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 32%는 "보조금 경쟁이 활발해질 경우를 전제로 통신사 전환 의향이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3ff0db554729350c65e4e389c044c38adcca776c90e22fe3b063cf262e7109d" dmcf-pid="8QqkV6DxXM"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단통법<br>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2014년 10월 휴대폰 구매 시 보조금 차등 지급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만들어졌으나, 끊임없이 부작용이 지적된 끝에 2025년 7월 22일 폐지됐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출연연 골칫거리 해소…"처우개선·연구환경 개선 등도 함께 풀어야 자율적 혁신 가능" 07-29 다음 육상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