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4위…4회 연속 메달 실패 작성일 07-29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9/0001056980_001_20250729202813689.jpg" alt="" /><em class="img_desc">황선우 | 연합뉴스</em></span><br><br>한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황선우(22·강원도청)가 간발의 차로 4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br><br>황선우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골인했다.<br><br>황선우의 경쟁자로 지목됐던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가 1분43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미국의 루크 홉슨(1분43초84)과 일본의 타츠야 무라사(1분44초54)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br><br>지난해 카타르 도하 챔피언인 황선우는 0.18초 차이로 메달을 놓쳤다. 황선우가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은메달)부터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동메달), 카타르 도하 대회(금메달)에 이어 4회 연속 메달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순간이었다.<br><br>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첫 시련을 겪었던 황선우가 이번 대회에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자랑한 터라 아쉬운 결과다.<br><br>황선우는 지난 28일 자유형 200m 예선(1분46초12)과 준결승(1분44초84)에서 인상적인 기록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준결승에선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낸 홉슨(1분44초80)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상승세였다.<br><br>이날 결승에서 5번 레인에 배정된 황선우의 역영도 나쁘지 않았다. 황선우는 스타트 반응 속도에서 타츠야에 이은 2위(0.62초)로 출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50m 구간을 통과한 기록도 23초96으로 가장 빨랐다.<br><br>그러나 황선우는 나머지 구간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26초80→27초13→26초83으로 통과하면서 한때 5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황선우는 마지막 힘을 냈지만 4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메달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br><br>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아깝다!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위…4회 연속 메달 실패 07-29 다음 아깝다 0.18초!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위…4회 연속 메달 불발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