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0.18초 차로 메달 놓쳐... 4회 연속 메달 '불발'

작성일 07-29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7/29/0000878817_001_20250729205014185.jpg" alt="" />황선우가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대회 경영 종목 셋째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메달을 놓친 뒤 아쉬운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싱가포르=AFP 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스타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0.18초차로 메달을 놓쳤다. 황선우는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셋째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4초 72로 터치패드를 찍어 4위에 머물렀다. 3위 무라사 다쓰야(일본·1분 44초 54)와 불과 0.18초 차이다. 1위는 2024 파리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차지했다. 포포비치는 이날 준결선 기록(1분 45초 02)을 크게 앞당긴 1분 43초 53을 기록했다. 이어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루크 홉슨(미국)이 1분 43초 8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가 4위에 머물면서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연속 메달도 불발됐다. 황선우는 2022 부다페스트 대회(은메달)와 2023 후쿠오카 대회(동메달), 2024년 도하 대회(금메달)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 '마린보이' 박태환과 개인전 메달 기준 타이를 이뤘다. 박태환은 2007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 2011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 등 개인전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박태환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황선우는 이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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