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초 아깝다!' 황선우, 日 무라사에 밀려 자유형 200m 4위...'4년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불발

작성일 07-29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9/0005359916_001_20250729212610674.jpg" alt=""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한 끗이 모자랐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 강원도청)가&nbsp;세계수영선수권대회 4회 연속 메달 획득에&nbsp;아쉽게 실패했다. 단 0.18초가 모자랐다. 황선우는 29일 싱가포르 칼랑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최종 4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황선우는&nbsp;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같은 종목 은메달,&nbsp;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 1개, 지난해 도하 대회&nbsp;금메달과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에 이어 4년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상에 도전했지만, 3위 안에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우승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몫이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그는&nbsp;1분43초5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인인&nbsp;루크 홉슨(영국)이 1분43초8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분 44초 54를 기록한&nbsp;2007년생 무라사 다쓰야(일본)에게 돌아갔다. 황선우와는 0.18초 차이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9/0005359916_002_20250729212610690.jpg" alt="" />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간발의 차로 포디움에 오르지 못한 황선우. 그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순항했으나 다시 한번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다. 2년 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작성했던 한국 신기록인&nbsp;1분44초40에 0.32초 뒤처졌다. 황선우는 150m 지점에서 턴할 때 무라사에 0.01초 차로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뒤집지 못했다. 준결승에선&nbsp;1분44초84의 기록으로 전체 2위에 올랐으나 결승 무대에선 두 계단 내려가고 말았다. 무라사가 3위를 차지하며 첫 세계선수권 출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quot;예상했던 기록은 아니어서 아쉬움도 있지만&nbsp;개인 최고 기록에 근접한 성적이라 나쁘게만 보진 않는다&quot;라며 &quot;자유형 100m도 주종목인 만큼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겠다&quot;라고 남은 경기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의 이번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nbsp;남자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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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황선우 "예상했던 기록 아니지만, 그래도 최고 기록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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