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침표 찍는 기분"… NFL·MLB 전설 디온 샌더스, 암투병 고백 작성일 07-30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07/30/0004515230_001_20250730132409821.jpg" alt="" /><em class="img_desc">방광암 투병을 고백한 디온 샌더스. 연합뉴스</em></span><br>[서울경제] <br><br>미국프로풋볼(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선수 디온 샌더스(57)가 방광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br><br>현재 콜로라도 대학교 버펄로스 미식축구팀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샌더스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치열한 싸움이었다. 방광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br><br>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까지 선수로 활동한 샌더스는 NFL과 메이저리그(MLB)를 모두 경험한 독보적인 커리어의 소유자다. 포지션은 NFL에서는 수비수인 코너백, MLB에서는 중견수로 활약했다. 두 종목의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 월드시리즈 무대를 모두 밟은 선수는 샌더스가 유일하다.<br><br>샌더스는 최근 건강 문제에 시달려왔다고 밝혔다.<br><br>2021년 혈전 문제로 발가락 두 개를 절단했고 이번 방광암 진단도 혈전 예방 차원에서 받은 정기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됐다.<br><br>샌더스는 방광 제거 수술 이후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통제할 수 없지만, 부끄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 의사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br><br>또한 그는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싸워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샌더스는 "보통 C(Cancer·암)로 시작하는 단어를 들으면 삶에 마침표가 찍힌 걸로 느껴진다. 하지만 난 아니었다"며 "체중이 11㎏이나 빠져 한때는 현역 전성기 때와도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시즌에도 변함없이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며 복귀 의지도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웅태 출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8월1일 강원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 07-30 다음 '하이브와 동행' 밴드 모랏, 美 빌보드 '라틴 에어플레이' 첫 1위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