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졌던 카드? 김태형의 묵직한 믿음, 손호영이 제대로 터뜨렸다 작성일 07-30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복귀 후 7월 타율 0.529... 화려한 부활<br>한 해 반짝? 어느새 또 다시 중심 타선에 위치<br>롯데, 손호영 복귀하자마자 6연승 행진</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30/0005384651_001_20250730133440927.jpg" alt="" /><em class="img_desc">(출처=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침묵했던 방망이가 돌아왔다. 슬럼프, 부상, 경쟁… 모든 역경을 견뎌낸 손호영이 3루 자리 사수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상승세를 탄 중심에는 ‘복덩이 이적생’ 손호영이 있다. <br> <br>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내달렸다. 이 승리로 롯데는 선두 한화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br> <br>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호영이었다. 6회말 1점 차 리드 상황.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손호영은 시속 140km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이자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바꾸는 투런 아치였다. 7회말에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결과적으로 손호영의 3타점이 이날 경기의 결정타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30/0005384651_002_20250730133441012.jpg" alt="" /><em class="img_desc">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 말 무사 1루 롯데 손호영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연합뉴스</em></span> <br>복귀 뒤 6경기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3타점, OPS 1.264. 한 달 넘는 공백이 무색한 숫자다. <br> <br>사실, 손호영의 공백 동안 롯데는 잘 버텼다. 한태양, 박찬형같은 젊은 내야수들이 번갈아가면서 손호영의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7월 들어 팀 타선이 급격히 식으면서 전환점이 필요했다. 수비보다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했다. <br> <br>특히, 수비보다는 장타력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김태형 감독은 공격력 보강을 위해 유강남을 적극 기용했지만, 상위타선은 뭔가 허전했다. 레이예스 또한 장타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 순간 돌아온 선수가 바로 손호영이었다. <br> <br>김태형 감독은 망설이지 않았다. 복귀전인 24일부터 선발 3루수로 그를 기용했다. 25일 KIA전에서 3안타, 26일부터는 3번 타자 복귀. 그리고 29일 NC전에서 시즌 최다 타점.그는 이제 단순한 복귀가 아닌, 롯데 타선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30/0005384651_003_20250730133441100.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지켜보는 김태형 감독.연합뉴스</em></span> <br>2024년, 손호영은 팀 내 최다 홈런(18개)을 때려낸 선수다. 하지만 2025년은 달랐다. 마치 2년생 징크스처럼 시즌 초반 부진했고, 6월에는 오른손 부상까지 겹쳤다. 손호영의 4월 타율은 0.237, 5월 타율은 0.250, 6월 타율은 0.253에 불과했다. 그리고 손호영은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작년 시즌이 반짝이 아니었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br> <br>그러나 그는 다시 돌아왔고, 돌아오자마자 중심에 섰다. NC전에서 보여준 장타력, 클러치 타격, 베이스 위에서의 존재감은 그가 왜 다시 3번 타자, 주전 3루수로 돌아와야 하는지를 입증했다. <br> <br>김태형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그가 돌아온 롯데는, 다시 가을야구를 향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현재 롯데는 선두와 불과 4경기 차이다. 아직 우승을 포기할 시점은 절대 아니다. 롯데의 야구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기 때문이다. <br>#롯데 #손호영 #김태형 감독 <br> 관련자료 이전 박주희,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 연임…2029년까지 임기 연장 07-30 다음 아쉽게 주 종목 메달 획득 실패한 황선우, 자유형 100m 8위로 준결승 진출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