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제압하고 유럽 청소년 올림픽 페스티벌 여자 U17 동메달 획득 작성일 07-30 9 목록 아이슬란드가 유럽 청소년 올림픽 페스티벌 여자 U17 핸드볼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아이슬란드 여자 U17 핸드볼 대표팀이 2025 유럽 유소년 올림픽 페스티벌(M17 European Youth Olympic Festival 이하 EYOF)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31-26(전반 16-15)으로 이겼다.<br><br>지난 26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스포츠 센터 제인 산단스키(Sport Center Jane Sandanski small hall)에서 열린 이 경기는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아이슬란드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30/0001081528_001_2025073014040951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유럽 청소년 올림픽 페스티벌 여자 U17 동메달을 획득한 아이슬란드, 사진 출처=아이슬란드 핸드볼협회</em></span>경기 초반은 네덜란드가 주도했다. 마를리스 톨(Tol, Marlies)이 연속 두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구스예 후허르보르스트(Hoogervorst, Guusje)와 이바나 콰크만(Kwakman, Ivana)의 활약 속에 수적 열세 속에서도 7-5 리드를 잡았다. 이어 베를레 홉(Hop, Veerle)과 콰크만의 중거리포가 터지면서 한때 13-1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br><br>그러나 아이슬란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에바 린드 티르핑스도티르(Tyrfingsdottir Eva Lind), 라우페이 오스카르스도티르(Laufey Óskarsdóttir) 등의 득점이 이어졌고, 탄탄한 수비와 침착한 마무리로 전반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 16-1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전 경기에서 부상당한 마우린 판 더 블리트(Van Der Vliet Maureen)를 다시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고, 그녀의 복귀 골로 22-22 동점을 만든 뒤 콰크만의 득점으로 23-22 재역전에 성공했다.<br><br>그러나 이후 아이슬란드가 흐름을 가져갔다. 오스카도티르와 틴나 오스크 귄나르도티르(Gunnardóttir, Tinna Ósk)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7분 전에는 28-25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결정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네덜란드는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집중력 부족과 슈팅 실수가 겹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결국 31-26으로 무릎을 꿇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7대륙 최고봉·3극점' 밟은 허영호 대장, 담도암으로 별세... 향년 71세 07-30 다음 [단독] "예선서 판잔러와 격돌? 따라가면 되니 난 좋았다"…황선우의 긍정 마인드 "준결에선 내 최고기록 목표로" (싱가포르 현장)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