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中 인재 유치 정책, 연구 능력 높였지만 내부 균열도 심화” 작성일 07-30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천인계획 등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의 명암 조명<br>국가 프로젝트 책임자, 국립대 총장 70% 차지<br>국제 공동 연구 줄면서 학계 영향력도 감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waxGyKGo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87bc67bad583cfcf34be7a561aa0bf200c56984b7fad76dff79de99a94c347" dmcf-pid="9rNMHW9H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Chat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chosunbiz/20250730140258780rjlc.jpg" data-org-width="1792" dmcf-mid="BIsaU3MU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chosunbiz/20250730140258780rjl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ChatGPT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e1ce1d3ef24c1d13a0d2069e5d33762b8eec6e2f197b712225023851d60150" dmcf-pid="2mjRXY2XA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chosunbiz/20250730140259082tfyc.png" data-org-width="1232" dmcf-mid="bJq5gnSg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chosunbiz/20250730140259082tfyc.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d4b52df114e9e8056fcb4a85e08b59ea149525cfa6ebc2a5d92403001441f70" dmcf-pid="VsAeZGVZjN" dmcf-ptype="general">중국이 수십 년간 추진해 온 해외 과학기술 인재 유치 정책이 자국 연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국제적 영향력의 지속 가능 여부와 국내 연구자와의 격차 문제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53b8012c450ab62baf9acfcca0cc1b81e5198fc15911e6d884945d7a1bc1bd4" dmcf-pid="fOcd5Hf5ca" dmcf-ptype="general">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29일(현지 시각) 중국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 자국 과학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p> <p contents-hash="c30fc774e32f7e780672c6620393ab2a0b0b464084ed0408b7908a7ccc703d32" dmcf-pid="4IkJ1X41kg" dmcf-ptype="general">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근무한 자국 과학자 수천 명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귀국시켰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부터 시작된 국가 주도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 ‘천인계획(千人計劃)’’으로, 40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청년 트랙까지 운영하면서 젊은 해외 연구자를 유치했다. 국가급 프로그램 외에 지역 또는 지방 정부 차원의 비슷한 사업도 수백 건에 달한다.</p> <p contents-hash="3fbdfe37bfa5eb486499d2b8cda76e604a2d16e286f37c2ec250ae26d9bae288" dmcf-pid="8CEitZ8tco" dmcf-ptype="general">네이처는 2018년까지 과학자와 기술 인력 약 1만 6000명이 중국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추정했다. 성과도 두드러졌다. 2012~2014년 청년 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귀국한 연구자들은 해외에 남은 동료보다 더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c731174b6be0daf92a5be9d5d664b70fba4da3d44b99502593febfeb293524e4" dmcf-pid="6hDnF56FgL" dmcf-ptype="general">릴리 양(Lili Yang) 홍콩대 교수는 네이처에 “중국으로 돌아온 과학자들은 중국의 연구 질과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주요 대학과 정부 기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fea9c344f85f02543315db3d68bf2356666047e620f187d12cdc7bf6b3a5bd6b" dmcf-pid="P3GO42j4an" dmcf-ptype="general">실제 2023년 기준 국가 중점 프로젝트의 책임자, 국립대학 총장 중 70% 이상이 귀국 연구자 출신이었다. 왕옌보(Yanbo Wang) 홍콩대 경영대 교수는 “대학의 학과장 중에서도 귀국 인재 출신이 많다”며 “국제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0895d7127363a7ba6b1117f24c0ab9edeca0944a4f94cb7286f28d21363cf4f" dmcf-pid="Q0HI8VA8oi" dmcf-ptype="general">하지만 네이처는 중국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으로 돌아온 인재들에게 고액 연구비나 주택 보조, 연구 자율성 등의 혜택이 집중되면서 중국에서 계속 연구한 연구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ca2a511864eaac12df3012c3181b3188edb08328f4b376a20b61fd62dfa270a" dmcf-pid="xpXC6fc6AJ" dmcf-ptype="general">또 연구자들이 귀국한 초기에는 국제 공동 연구와 인용 지표가 높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국제 영향력이 감소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초기 귀국자들은 자율성이 높았고 지원도 많이 받았지만,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며 그 혜택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됐다.</p> <p contents-hash="b4a5c8a582c791dc78362f2045d0de420183b43199f462b42afbd3cafefc4efc" dmcf-pid="yjJfSCuSod" dmcf-ptype="general">장 사오둥(Shaodong Zhang) 중국 상하이 교통대 화학화공학과 교수는 “인재 프로그램 덕분에 연구실을 본격적으로 꾸릴 수 있는 엄청난 창업 자금을 지원받았다”며 “선발자들은 많은 혜택으로 받았고 상당한 자율성을 누렸으나, 최근 귀국하는 연구자들은 더 큰 경쟁과 경력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6aed753b8191bd97263962173164859d39e47d76f7725f3b74cf0a91ec3bbe6" dmcf-pid="WAi4vh7vAe"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3afcbc2ddd23fb912ca62e08e5a7313dd440ece689eb13c0ab5afbb5a064d40b" dmcf-pid="Ycn8TlzTNR" dmcf-ptype="general">Nature(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d41586-025-02336-w</span></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GkL6ySqykM"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양자암호통신, 위성·선박·드론에서 가능해진다…양자 측정 보정 없이 ‘성공’ 07-30 다음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예선 8위로 준결승 진출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