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 위성·선박·드론에서 가능해진다…양자 측정 보정 없이 ‘성공’ 작성일 07-30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ETRI, 움직이는 환경서 안정적 양자통신 구현<br>양자상태 전송·측정 성공..양자키분배 생성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XQUEAHEv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7b6d81f40bdbc0101eaad18c798388083b653b6d428df70d0d3eae788708ee" dmcf-pid="KZxuDcXD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TRI 연구진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연구 모습. ETR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40208391arqw.jpg" data-org-width="640" dmcf-mid="1TweZGVZ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40208391arq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TRI 연구진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연구 모습. ETR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1add5d290f7d0950651f29af617d5c42337ce98289b7dd73788fe3a6c9f3ab" dmcf-pid="95M7wkZwvD" dmcf-ptype="general"><br> 국내 연구진이 위성이나 드론, 선박 등 이동하는 환경에서 양자상태 측정 보정 없이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위성과 지상 간 보안 통신, 드론 및 해상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양자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br><b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AIST와 함께 위성, 선박, 드론 등 움직이고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 안정적인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br><br> 양자통신은 정보를 빛의 양자 상태로 전송하는 기술로, 무선으로 이동 중인 환경에서는 날씨나 주변 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통신이 불안정하다. 공중이나 해상 등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양자 상태의 안정적인 전달이 더욱 어렵다.<br><br> 연구팀은 레이저 빔이 칩의 상단 표면에서 수직으로 방출되는 반도체 레이저의 한 종류인 ‘수직 공진형 표면 발광 레이저’를 활용해 장거리 양자통신 환경을 구현하고, 다양한 편광 노이즈(잡음)를 삽입해 양자암호키가 제대로 분배되는지를 실험했다.<br><br> 양자암호키배분(QKD)은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이론적으로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키를 분배하는 기술로, 기존에는 통신 채널 상태가 바뀔 때마다 수신하는 측정 장치를 반복해서 보정해야만 했다.<br><br> 그 결과, 송수신 지점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하면 채널 상태와 관계없이 양자상태 전송과 측정이 원활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br><br> 실제, 측정 보호 기반 QKD 시스템은 전송된 양자 정보 중 오류 발생 비율을 뜻하는 ‘양자 비트 오류율(QBER)’의 시스템 최대 허용치가 기존 대비 20.7%까지 증가했다. 수신된 양자 정보의 오류가 20.7% 미만이면 별도의 보정 없이 양자키 분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측정 보정 없이도 다양한 채널 노이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양자암호키를 생성해 신뢰성 있는 양자통신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br><br> 윤천주 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은 “채널 변화에 독립적인 QKD 구현은 양자암호통신의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며 “장거리 기술로 확장해 글로벌 양자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br><br> 배준우 KAIST 교수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양자 보안 통신을 현실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br><br> 이 연구결과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통신 분야 저널인 ‘어드밴스드 퀀텀 테크놀로지스(3월)’ 표지논문으로 실렸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cb618341d23d9b25ded9f54274ad0ea90d4f4e524f6c2da19d233f1d45a291" dmcf-pid="21RzrE5rS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TRI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한 국제학술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40209816ouhg.png" data-org-width="640" dmcf-mid="BKQUEAHE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40209816ouh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TRI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한 국제학술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fa2706e68d02e7209024b93cb9490f4edbf2b3e2020a741ac9fdd19a63e194" dmcf-pid="VteqmD1mvk" dmcf-ptype="general"><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폭염·열대야에도 생체 시계 고장 없는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07-30 다음 네이처 “中 인재 유치 정책, 연구 능력 높였지만 내부 균열도 심화”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