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AI' 선발전 본게임 시작…관전 포인트는? [AI브리핑]

작성일 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GPU 효율성·오픈소스 전략·속도전…정예 5팀 8월초 결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tbjnJhLhz">
          <p contents-hash="aa33a3f4478c961f657f22711121d58f9e2ed2bb6dbbed56b3a0731d1ee5cca5" dmcf-pid="HFKALiloW7"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 팀의 기술력과 실행 가능성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평가 절차가 시작되면서 어떤 전략이 당락을 가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f3fa43ec7d5e91815cd8ae525df51923335b3831b05da0199e697d797ccfa4" dmcf-pid="XpVEaoTN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독자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윤소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inews24/20250730171704566qehe.jpg" data-org-width="580" dmcf-mid="qXNXTSqy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inews24/20250730171704566qeh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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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독자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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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0fe1d2d8b104c7091ce16b217ae5fbe2a5486514bb6cb88f59d14b9bf8adfea9" dmcf-pid="ZUfDNgyjvU" dmcf-ptype="h3">'성능' 이후도 본다</h3>
          <p contents-hash="34d9f7ab23f95a9d2baaac5d7432a4ec78d009b8c1256d11669b427c309a623d" dmcf-pid="5u4wjaWASp"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부터 이틀간 10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5개 팀이 최종 정예팀으로 선정되며, 정부는 이르면 8월 초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 지원에 착수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c9be12a5290eca257993f6da4dac208a10527e268a0c840ac2c2071085320f07" dmcf-pid="178rANYcT0" dmcf-ptype="general">이번 발표평가는 앞서 진행된 적합성 검토나 서면 평가와 달리 각 팀의 실질적인 개발 능력과 실행 계획을 확인하는 첫 공식 절차다. 국내외 AI 전문가 10인 내외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총 100점 만점의 기준에 따라 △기술력 및 개발경험(40점) △개발 목표 및 전략(30점) △파급효과 및 생태계 기여계획(30점)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60점 이상인 과제 중에서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p>
          <p contents-hash="a359b9ca3b7ac50a75df4ed5018285ce4e84240eba933326d4b18f70d96e6046" dmcf-pid="tz6mcjGkC3"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단순히 모델 성능 뿐만 아니라 제한된 자원 내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느냐가 실제 승부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지원하는 GPU 물량이 한정돼 있는 만큼 같은 자원으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효율성과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개발 전략이 평가 항목에 직접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GPU 지원은 2027년까지 4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올해 하반기 1차 지원에서 팀 당 최대 신청 물량은 H100 1000장 또는 B200 500장이다.</p>
          <p contents-hash="81071c2b1c0e37d5cdad2bb0f345984be3c9273bc8d2353ef42587ab7cf3e809" dmcf-pid="FqPskAHEWF" dmcf-ptype="general">또 다른 포인트는 오픈소스를 통한 생태계 기여 방안이다. 제안서 단계에서 공개 여부를 명시한 팀은 많지만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고 활용 가능하게 만들 것인지에 따라 평가 점수의 차이가 날 수 있다. 국산 AI 반도체(NPU) 활용 계획이나 특정 산업과의 연계 전략 등도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요소다.</p>
          <p contents-hash="254f78eff160d263859da03f3190ea4b40e75b59be39477710c25c8c66865945" dmcf-pid="3BQOEcXDyt" dmcf-ptype="general">전략을 일찌감치 공개한 코난테크놀로지는 개발 모델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공모에 앞서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 연구원 등 주요 기업은 자사 최신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생태계 기여 경쟁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일부를, LG AI연구원은 ‘엑사원 2.0’과 파생 모델을 오픈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1842c98c1ee0494cd7787d44bbfb815a093b32cd6f6fc0013f8c385092939061" dmcf-pid="0bxIDkZwy1" dmcf-ptype="general">이날 KT는 자체 AI모델을 고객센터에 적용해 실제 상용화 성과를 강조했고, NC AI는 7B 규모의 초경량 언어모델을 공개하며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부각했다. 생태계 활용성과 기술 실현 가능성을 함께 입증하는 전략이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h3 contents-hash="702667f555ac672c087dc174b64c565c7b9395f908b9aaa2854705bf95ebd1ca" dmcf-pid="pCXP2KaVT5" dmcf-ptype="h3">'속도'도 경쟁력이다</h3>
          <p contents-hash="4c56766132a65a97ce52a3475e1bb486b18bff3255305783abfce4a0cd16f604" dmcf-pid="UhZQV9NfhZ" dmcf-ptype="general">정부의 전체 사업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참가팀 입장에선 부담이자 변수다. 발표평가가 끝나는 즉시 정예팀이 선정되고 곧바로 지원 협약 및 개발 착수가 이어지는 구조기 때문에 제안서에 담긴 계획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즉시 실행 가능한지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86a358a9f013c3b7e3b3a6a6f13e0c4cb16dd9f34b0c4143473ccc8a368ee03" dmcf-pid="ul5xf2j4SX" dmcf-ptype="general">게다가 5개 정예팀으로 선발되면 12월 말에 1차 성과 발표를 진행한다. 정부는 온오프라인 생중계 및 전국민 컨테스트 형식의 평가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불과 4개월만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개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9834c47ed581efceb32afef707c0ce86581951f8647e22e9bc51980f13c481fe" dmcf-pid="7S1M4VA8SH" dmcf-ptype="general">따라서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보다는 지금 당장 모델 개발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 상태와 인력 구성, 세부 일정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p>
          <p contents-hash="171e53f567f692306754612ffcf9897d59637b44ee84d14cebd612191dd581db" dmcf-pid="zvtR8fc6vG" dmcf-ptype="general">이번 공모에 참가한 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기술력 뿐 아니라 실행력까지 보여줘야 하는 자리다. GPU와 데이터 전략, 생태계 기여 계획, 일정 현실성까지 모두 갖춘 팀이 결국 정예팀으로 뽑히게 될 것”이라며 "발표평가 점수로 GPU 지원의 순서가 결정되는 등 초반 순위가 전체 프로젝트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 보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a9ed32eff8a11734c870b899eb6949dc281900d1b7d8f4ca84427c10b828cfe" dmcf-pid="qTFe64kPTY" dmcf-ptype="general">공모에 참가한 총 15개 컨소시엄 중 적합성검토와 서면평가를 통과해 발표평가를 받게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 등(가나다순) 10개 컨소시엄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c91c1011a520540f679c33361a253a8bafd37d2b1df06c9128597303985fd7" dmcf-pid="By3dP8EQ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 평가기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inews24/20250730171705887uowo.jpg" data-org-width="580" dmcf-mid="YBBNidCn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inews24/20250730171705887uo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 평가기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address contents-hash="e8dc085f3b3430768db0cff202975f6c17d41b59c71ba88599b870286453b6d1" dmcf-pid="bW0JQ6Dxhy" dmcf-ptype="general">/윤소진 기자<span>(sojin@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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