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픈, 폭염 속 '야간 경기' 전환…선수 보호에 총력 작성일 07-30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30/0000011269_001_20250730172008307.jpg" alt="" /><em class="img_desc">선수들의 휴식 공간에 대형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다(사진/김도원 기자)</em></span></div><br><br><strong>무더위 속 선수 보호 총력…순천오픈, 전 경기 야간 경기 체제로 전환</strong><br><br>[순천=김도원 기자] 순천 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 테니스대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을 최우선에 두고 전 경기를 오후 3시 이후 야간 경기로 전환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br><br>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날씨 속에서 탈진과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한 결정으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br><br>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 한국실업테니스연맹과 순천테니스협회는 경기 시간 조정에 그치지 않고 현장 곳곳에 다양한 더위 대응 장치를 마련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30/0000011269_002_20250730172008345.jpg" alt="" /><em class="img_desc">스탠드에 대형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다</em></span></div><br><br>코트 주변에는 대형 선풍기와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이 풀장도 배치해 선수들이 경기 전후 체온을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세심한 조치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체력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안정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br>야간 경기 운영 이후 경기 양상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체력 부담이 줄어들면서 경기 흐름이 매끄러워졌고, 접전 상황이 더욱 박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br><br>일부 선수들은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경기를 하니 체력 소모가 확연히 줄었고, 경기 집중력도 훨씬 오래 유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30/0000011269_003_20250730172008392.jpg" alt="" /><em class="img_desc">임시 풀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안유진 선수(개인 SNS)</em></span></div><br><br>한국실업테니스연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며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br><br>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실업팀을 비롯해 대학 대표와 주니어 유망주 등 다양한 계층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회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며, 야간 경기 운영 방침은 날씨와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 '배터리 살리기' 총력…SK온·SK엔무브 합병 07-30 다음 더 강해진 롯데 수호신... 생애 첫 구원왕 보인다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