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유쾌함과 불쾌함의 한 끗 차이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작성일 07-30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jHyvBWv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48f62e8ea17f0a11a7df3f01ffe07713a57a479d11697d584be49af53a0095" dmcf-pid="xQAXWTbY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tvdaily/20250730172548833vtqm.jpg" data-org-width="658" dmcf-mid="6B7neMsd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tvdaily/20250730172548833vt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83f13b9095bc9f62f95a5fba1f1de25fbf3ae560a041f9faadb7b8efdc431c" dmcf-pid="yTUJMQrRWD"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스타의 SNS는 양날의 검이다. 대중과 소통의 창이 되어 더욱 많은 팬을 양산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찰나의 오판으로 발생한 실수 하나가 그간 정성 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뜨릴 수도 있기 때문. 특히 어떤 제재도 없이, 스타 본인이 계정 주인으로서 활동하는 경우, 자기 내부에 아주 철저한 감독관을 세워야 할 테다. </p> <p contents-hash="16761e22f36ae0ed704789180efb4a0cfdad0a016fa91b40b8e8171aaa607f2d" dmcf-pid="WyuiRxmeWE" dmcf-ptype="general">얼마 전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SNS에 별명을 지어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단 댓글이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그는 팬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보고서 그때그때 떠오르는 대로 별명을 지어주곤 했는데 특유의 재치와 유쾌함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 관련 요청이 쇄도 중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보이는 기대 이상의 반응에 잠시 판단력이 흐려졌을까. </p> <p contents-hash="7ee9bc5f079c989d49ec3e33c8f0da6c32fab193b7a95778634c3217e4e3db51" dmcf-pid="YW7neMsdhk" dmcf-ptype="general">최씨 성을 가졌다는 여성 팬의 요청 글에 ‘최음제’라는 답을 남기고만 것. 당시 해당 팬은 단어가 주는 ‘쎄함’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사랑한다’는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이는 곧 다른 사람들에 의해 문제시되기 시작했다. 하정우의 성인지 감수성이 의심될 만큼 적절치 못한, 선을 넘은 발언이었다는 의견이 봇물 터지듯 나왔기 때문. 그의 댓글은 바로 삭제되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a9c874ec6a29b1dfe1028c8093ea187f90888cdac59d3c9370a839dd0c1879" dmcf-pid="GYzLdROJ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tvdaily/20250730172550108wabh.jpg" data-org-width="658" dmcf-mid="PYUJMQrR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tvdaily/20250730172550108wab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9aa8559310145782b8da0532dd580ce1235b6e195f84f55a8792e15153c222d" dmcf-pid="HGqoJeIilA"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상황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정우가 이전에 쓴 댓글 중 거리낄만한 구석이 있는 것이 하나둘 수면 위로 끌어올려지며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으니까. 그의 조심성 없는 소통이 무너뜨리지 말아야 할 경계를 무너뜨림으로 인해 한순간에, 그때에는 유쾌하게 여긴 것들이 이제는 그의 기본적인 인지 수준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불쾌감을 조성하게 되어버린 것이다.</p> <p contents-hash="71308c556564cc754abec2f6794712c773ef21f9517509dd22c445ca4afb2aff" dmcf-pid="XHBgidCnyj" dmcf-ptype="general">종국엔 소속사가 하정우를 대신하여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기에 이르렀으니, 그로서는 그야말로 아무 생각 없이 SNS에 남긴 댓글 하나가 가져온, 예기치 못한 비극으로 여겨졌으리라. 아마도 하정우는 으레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의 재치 넘치고 유쾌한 답변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리라 생각했을 테니. 하지만 예기된 비극이었다.</p> <p contents-hash="b2251fc2ec0385633e5543014bb16da906e503aa20e74ebf8fd11d847951a871" dmcf-pid="ZXbanJhLyN" dmcf-ptype="general">앞선 조짐은 있었으며 그가 안일했을 따름이다. 유쾌함과 불쾌함은 한 끗 차이다. 웃자고 한 이야기에 죽자고 달려들지 않도록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는지, 특히 사회적 위치상 영향력 있는 입장에 놓인 경우 어떤 주요한 선 중 하나는 넘지 않았는지 신중하게 되짚어보고 내뱉어야 유쾌함이 유쾌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유쾌함이 도의적인 선을 넘는 경우, 곧바로 불쾌함이 된다는 걸 이번 기회에 마음 깊이 새겨, 잊지 않아야 하겠다.</p> <p contents-hash="a8f0f766d722757f8a7791b7374a3eda337e2e117c6fcf1112c589d7c1cde420" dmcf-pid="5ZKNLiloTa"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하정우SNS]</p> <p contents-hash="8935e8c29ccfe4ad1d81e429047f4660dfa4850ea630f115b034a65ff123842b" dmcf-pid="159jonSghg"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하정우</span> </p> <p contents-hash="a5615e57e2ba179d11fa70841ef079c420d72b18959411d2ffeb33943a0f55ef" dmcf-pid="t12AgLvalo"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진주님 '써니'밖에 없는 줄 알겠다"…박진주 vs 문상훈 '무례한 토크 대결' 07-30 다음 문가영, 일제강점기 친일파家 몸종되나..최우식과 '고래별' 검토중 [공식입장]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