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빛 에너지로 쓰는 무선 웨어러블 플랫폼 개발 작성일 07-3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T4ZBznbd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a1ca0f172c86b2c43b20db66fccd6478b2d80eb56caf0ba31956f77c1086db" dmcf-pid="1LHcSh7ve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을 센서에 적용한 모습.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ongascience/20250730174010006ocar.png" data-org-width="336" dmcf-mid="ZupIZHf5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ongascience/20250730174010006oca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을 센서에 적용한 모습.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7dd3f7973eef8d10accf1b19419ef81abff09ce9e5e6ee5a7aaa554d6984b2" dmcf-pid="toXkvlzTMy" dmcf-ptype="general">주변 빛을 활용해 배터리 전력 부담을 줄인 무선 웨어러블 플랫폼이 개발됐다. </p> <p contents-hash="48e7fdc1f3ac7b751522184710c73579296707d080f721aacac3f1e651c9b144" dmcf-pid="FgZETSqynT" dmcf-ptype="general">KAIST(총장 이광형)는 권경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이 박찬호 미국 노스웨스턴대 박사후연구원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변 빛을 활용해 배터리 전력 부담을 줄인 적응형 무선 웨어러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565f18457e29ad168499595bb222d7d7eec0f97355f41cb2945e36c9510540a" dmcf-pid="3a5DyvBWRv" dmcf-ptype="general">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땀 성분 분석 등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의 소형화와 경량화는 여전히 큰 도전 과제다. 특히 광학 센서는 LED 구동과 무선 전송에 많은 전력을 소모해 무겁고 부피가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 </p> <p contents-hash="a68e3abf86d2305a580a75dce58854ca7ac7042f6d47f8ff1ef9511b1d93da52" dmcf-pid="0N1wWTbYRS" dmcf-ptype="general">KAIST 연구팀은 주변 빛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전력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관리를 통해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을 개발했다. 주변의 자연광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p> <p contents-hash="eee87bcc506e1bfc4977c622864147b7bd4d9a31aec99939a12cf0f6708c0651" dmcf-pid="pjtrYyKGJl"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세 가지 상호 보완적인 빛 에너지 기술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핵심 기술인 ‘광 측정 방식(Photometric Method)’은 주변 광원의 세기에 따라 LED 밝기를 적응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주변 자연광과 LED 빛을 합쳐 일정한 총 조명량을 유지하되 자연광이 강할 때는 LED를 어둡게, 자연광이 약할 때는 LED를 밝게 자동 조절한다. </p> <p contents-hash="9a39c7ea675c79fdc54099b0142cfebc557991aa66140872f91a3ed56d3b72ad" dmcf-pid="UAFmGW9Hih" dmcf-ptype="general">기존 센서가 환경과 관계없이 LED를 일정하게 켜야 했던 것과 달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주변 환경에 맞춰 LED 전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실험 결과 충분한 조명 환경에서 전력 소모를 86.22%나 줄였다.</p> <p contents-hash="9f614202bcd7a2634efca5295bc8ca6c177d719857bf7f3fcad9bba2880222fd" dmcf-pid="uc3sHY2XLC" dmcf-ptype="general">두 번째는 ‘고효율 다접합 태양전지(Photovoltaic Method)’ 기술이다. 단순한 태양광 발전을 넘어서 실내외 모든 환경의 빛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특히 적응형 전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주변 환경과 배터리 상태에 따라 11가지 서로 다른 전력 구성으로 자동 전환되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다.</p> <p contents-hash="98b96e6f56ac7c2e3201b63f3aaee227afb0396a6948cbeb7bb0d7c51444071b" dmcf-pid="7k0OXGVZeI" dmcf-ptype="general">세 번째 혁신 기술은 ‘축광·발광(Photoluminescent Method)’기술이다. 스트론튬 알루미네이트 미세입자를 센서의 실리콘 캡슐화 구조에 혼합해 낮 동안 주변 빛을 흡수해 저장했다가 어둠 속에서 서서히 방출한다.</p> <p contents-hash="e56480c19d77c4253e3b23b694e1317f6169355d934d2aded2f0589f0093b98d" dmcf-pid="zEpIZHf5nO" dmcf-ptype="general">스트론튬 알루미네이트 미세입자는 야광페인트나 안전 표지판에 사용되는 형광체로 빛을 흡수한 후 어둠 속에서 오랫동안 발광하는 축광 소재다. 태양광 500W/m²에 10분간 노출되면 완전한 어둠에서도 2.5분간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1189f878bbeac90240e2356ff7b9a2cec3c7328af093ea1759b2d2373aa4189c" dmcf-pid="qsqv3tQ0d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3가지 기술을 통합해 밝은 환경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기술이, 어두운 환경에서는 세 번째 기술이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24시간 연속 작동하게 한다. </p> <p contents-hash="6ef65513ae3cefc1563d664ddff5c77792435d7a87c4c2a2e5f6fb48807fd883" dmcf-pid="BOBT0Fxpn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플랫폼을 광용적맥파 측정 센서, 청색광 노출량 측정 센서, 땀 분석 센서 등 다양한 의료 센서에 적용해 실용성을 검증했다. 광용적맥파 측정 센서는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심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p> <p contents-hash="1f955b1308ce9fb4a49a00710edff8122fa85feb95b6581d3ed4397464c5f937" dmcf-pid="bIbyp3MUdr" dmcf-ptype="general">청색광 노출량 측정 센서는 피부 노화와 손상을 유발하는 블루라이트를 정확히 측정해 개인 맞춤형 피부 보호 가이드를 제공한다. 땀 분석 센서는 마이크로 유체 기술을 활용, 땀 속 염분, 포도당, pH를 동시에 분석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e1182670cee9523fb56a8efe2c233d552908fc6427c7b13268eb656c9410db62" dmcf-pid="KCKWU0RuRw" dmcf-ptype="general">추가적으로 연구팀은 센서 내 데이터 처리 기술을 도입해 무선 통신으로 인한 전력 소모도 대폭 줄였다. 기존에는 모든 원시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해야 했다. 연구팀은 센서 내부에서 필요한 결과만 계산해 전송함으로써 데이터 전송량을 400B/s(초당 바이트)에서 4B/s로 100배 감소시켰다.</p> <p contents-hash="482c21de1a3e70d6051eb03f138dc2f27d807c629df268585a0f7bf6308e4898" dmcf-pid="9h9Yupe7n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성능 검증을 위해 건강한 성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밝은 실내조명, 어두운 조명, 적외선 조명, 완전한 어둠 등 4가지 서로 다른 환경에서 테스트했다. 그 결과 모든 조건에서 상용 의료기기와 동등한 측정 정확도를 보였다. 생쥐 모델을 이용한 저산소 상태 실험에서도 정확한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함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191e5dec88ee9fcffd47606da95f349dbef8f0c82f84379b40841b1f283a4227" dmcf-pid="2l2G7UdzJE" dmcf-ptype="general">권 교수는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연속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다”며 “조기 진단을 통한 의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차세대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e8959abeafe1f3bf58c9be4e76909d195ed70045adb4d417c5a275cb531fc6f" dmcf-pid="VSVHzuJqik" dmcf-ptype="general">연구결과는 박도윤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1일 발표됐다. </p> <p contents-hash="f30709d5c4e28c96dc595f8fa278371095bc631c86dbb610e8c249ce8abaf2da" dmcf-pid="fvfXq7iBnc" dmcf-ptype="general"><참고자료><br>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60911-1</p> <p contents-hash="a15b79e97d933126322874f65d83ae93fdb82e79ff28ec7f816e1fc547473943" dmcf-pid="4T4ZBznbMA"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초과학 학습해 파형 분석도 척척···美中 'AI 과학자' 경쟁 07-30 다음 "AI는 도구···'리만 가설' 풀더라도 인간의 결과물로 봐야"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