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100조 투자, 제조업 강화에 집중을" 작성일 07-3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매경-KOSA 기업 103곳 설문<br>AI 경쟁, LLM서 서비스로 이동<br>부문별 특화모델 성능이 중요<br>韓, 제조업 데이터·노하우 우수<br>세계서 통하는 제조AI 구축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u4h64kPv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d0b8becf0093ba37069cf1be156546209f8ab7f7ae23958766824aa8155d56" dmcf-pid="u78lP8EQl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mk/20250730180602705cfwo.jpg" data-org-width="1000" dmcf-mid="pHHdZHf5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mk/20250730180602705cfw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804ce2c3405c9fe0caa542ebb73ee11db0a914f371994be84ca2d4e509290be" dmcf-pid="7z6SQ6DxhF" dmcf-ptype="general">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전략 수립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서는 자체 모델 개발을 넘어 '버티컬 AI' 생태계 확장에 민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1c3be8a09089bf648b3ac92a50402dc1ebbacb818126430471c7e7c92afb4587" dmcf-pid="zqPvxPwMCt" dmcf-ptype="general">30일 매일경제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국내 AI 관련 기업 10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조·의료 등 산업 현장에 AI 적용 확대'를 꼽은 기업이 32%로 가장 많았다. 대규모언어모델(LLM) 중심이던 글로벌 AI 경쟁 구도가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AI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버티컬 AI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6f164398f29833c2ab74105781159ef8ae883a48e942b2b702de9b7c6461e41" dmcf-pid="qACflCuSW1" dmcf-ptype="general">버티컬 AI는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AI 솔루션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어도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과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가 중요하다. 설문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과 콘텐츠 등 분야에서 특화 AI 개발에 집중하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기업들이 각자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AI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데 정부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83d5e0869b775edd7b91be0fef94b76c32ed3cd74b8f8e4d6d3756a20ca5a5b" dmcf-pid="Bch4Sh7vW5" dmcf-ptype="general">'규제 정비 및 유연한 정책 설계'를 우선 과제로 꼽은 기업은 22.3%였다. 업계에서는 특히 데이터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크다. 의료 분야가 대표적이다. 미국에서는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의료 데이터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덕에 선도적인 AI 헬스테크 기업이 쏟아지고 있지만 한국은 데이터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어 의료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 헬스케어 기업 대표는 "의료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어 법체계가 모호한 데다 AI 기본법 역시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라 서비스 개발 단계마다 매번 외부 로펌을 통해 법률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p> <p contents-hash="f9876a1171a50764508ed466851658155d1415d8301c33772738a2d1d1617ffd" dmcf-pid="bkl8vlzTvZ" dmcf-ptype="general">'고급 AI 인재 양성 및 확보'(20.4%)도 주요 정책 과제로 꼽혔다. 한 AI 기업 대표는 "인재 육성 관련 구호만 요란할 뿐 대학·대학원 교과 개편이나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공급 매칭 등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없는 상태"라며 "지난해 기준 국내 AI 석박사 졸업자 중 40%가량이 해외로 유출됐고, 중소·중견기업은 충원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인력들의 AI 직무 전환을 위한 교육비용 지원이나 AI 직무 전환 인력의 고용 유지 인센티브 등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p> <p contents-hash="a05ec8a7c714809a40efd144463e0b4fe1d16b4cb6d1b3204ad2af67e5611fbe" dmcf-pid="KES6TSqyCX"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에서 약속한 AI 100조원 투자를 집행할 때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가까운 기업이 '산업별 AI 융합 프로젝트'(49.5%)를 꼽았다. AI를 통한 혁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도 '산업·제조'라고 답한 기업이 31.1%로 가장 많았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AI 투자에 따른 수익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제조업"이라며 "AI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한 사례로는 LG생활건강이 꼽힌다. LG생활건강은 "기존에는 후보 물질을 선정하는 데 평균 1년10개월이 소요됐지만 LG AI연구원의 신물질 발굴 특화 AI 모델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활용해 단 하루 만에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65326bd84bfa06118260eddd016f160de1b184b23c09fa74ba9972d2b32966a" dmcf-pid="9DvPyvBWyH" dmcf-ptype="general">이 밖에 AI 정책을 설계·집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원칙을 묻는 질문에는 '실증 기반의 정책 설계와 신속한 실행'(35.9%), '장기적 비전과 정책의 일관성 유지'(25.2%)를 꼽은 기업이 많았다. </p> <p contents-hash="0eb60e84b9ff40db1629cf2723f814294c3227b9730fd3e258dbe87fb26d1661" dmcf-pid="2wTQWTbYyG" dmcf-ptype="general">[고민서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학계 숙원 ‘PBS’ 폐지···“연구자 정년 연장도 논의를” 07-30 다음 ‘김가영 우승샷’ 하나카드, PBA팀리그 1R 우승…개막 2연패→파죽의 7연승 반전 마침표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