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승 진출 무산' 황선우 "후회는 없어…계영 800m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 (현장 일문일답) 작성일 07-30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365_001_2025073023000964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br><br>황선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94를 찍었다. 전체 16명 중 13위에 그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2020 도쿄 하계 올림픽(2021년 개최) 47초56이다.<br><br>황선우는 2022년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 나섰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준결승에서 11위에 그쳤고, 2023 후쿠오카 대회 준결승에서 9위로 아깝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br><br>황선우는 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준결승 3위로 결승에 올랐고,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올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바라봤지만, 기록이 정체되면서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365_002_20250730230009795.jpg" alt="" /></span><br><br>황선우는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체 110명 중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br><br>준결승 1조에 속한 황선우는 루카 훅 르 게네달(스페인), 난도르 네메스(헝가리), 판 잔러(중국), 카일 차머스, 플린 사우담(이상 호주), 마누엘 프리고(이탈리아), 라파엘 펜테-다머스(프랑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br><br>6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선우는 힘차게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첫 50m 구간을 23초01로 통과하며 4위를 기록했다.<br><br>황선우는 마지막 50m 구간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 한때 2위까지 오르면서 결승 진출 기대감을 키웠으나 마지막 20여m에서 힘 있게 나아가질 못했다. 차머스(47초36), 네메스(47초72), 판 잔러(47초81), 사우담(47초90)에 이어 5위로 경기를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365_003_20250730230009912.jpg" alt="" /></span><br><br>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황선우는 "예선 때와 같은 기록을 냈는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아쉬움도 있었다. 황선우는 "사실 75m까지는 힘을 잘 쏟았는데, 마지막 25m에서 막판 스퍼트를 잘 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래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br><br>이번 대회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황선우는 김우민, 김영범(이상 강원도청), 이호준과 함께 다음달 1일에 펼쳐지는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한다.<br><br>황선우는 "그냥 우리가 연습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잘 맞춰주고, 멘털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연습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365_004_20250730230010171.jpg" alt="" /></span><br><br><strong>다음은 황선우와의 일문일답.</strong><br><br><strong>-레이스를 마무리한 소감은.</strong><br><br>▲예선 때와 같은 기록을 냈는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이제 계영 800m가 남았으니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br><br><strong>-오전 예선을 끝낸 뒤 0.2초씩 줄여보고 싶다고 했는데, 조금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strong><br><br>▲거의 같은 기록이 나왔다.<br><br><strong>-마지막 50m 구간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의 생각은.</strong><br><br>▲예선과 똑같이 기록이 나왔고, 그냥 지금 낼 수 있는 기록이 47초 후반대인 것 같다. 일단 중요한 경기가 남았으니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br><br><strong>-80m 정도까지는 2위였던 것 같은데, 마지막 20m를 돌아봤을 때 어땠나.</strong><br><br>▲사실 75m까지는 힘을 잘 쏟았는데, 마지막 25m에서 막판 스퍼트를 잘 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래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365_005_20250730230010399.jpg" alt="" /></span><br><br><strong>-이제 계영 800m에 집중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계획인가.</strong><br><br>▲자유형 200m를 많이 연습했다.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가 똑같다. 아마 난 거의 마지막에 뛸 것 같은데, 마지막 주자로서 할 일을 다 하려면 몸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br><br><strong>-4명의 순서가 아직 다 정해지진 않은 건가.</strong><br><br>▲그렇다.<br><br><strong>-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strong><br><br>▲그냥 우리가 연습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잘 맞춰주고, 멘털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연습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br><br><strong>-이제 이틀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계영 800m에 임하는 각오는.</strong><br><br>▲어느 정도 기록이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진천선수촌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중목인 계영 800m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네 명 모두 후회 없는 경기하고 싶다.<br><br>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김진규 골' 팀 K리그, EPL 뉴캐슬과 친선경기 1대 0 승리 07-30 다음 장우혁, ♥16세 연하와 소개팅 도중 취기 올라 과한 장난…"선 넘는다" 눈살 (신랑수업)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